나의 방/유머

거지와 신사

더 창공 2008. 12. 1. 16:50

거지와 신사


항상 같은 장소에서 구걸하던 거지가

어느 날 지나가던 신사에게 물었다.

선생님은 재작년까지 내게

늘 만원씩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작년부터 오천 원으로 줄이더니

올해엔 또 천원으로 줄이셨습니다.

대체 이유가 뭡니까?

전에야 내가 총각이었으니 여유가 있었지요.


하지만 작년에 결혼을 했으니 오 천원 주었고.

이제는 애까지 있으니 천원밖에 못 드립니다.

그러자 거지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아니, 그럼 내 돈으로 당신

가족을 부양한단 말입니까?


ㅋㅋㅋ.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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