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조용히 음미

당신과 아름다운 동행

더 창공 2009. 1. 21. 14:18

당신과 아름다운 동행


그대여 살다가 힘이 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위해 내 놓을께요....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잠시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에 행복해 하겠습니다....


그대여~ 그대의 등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 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벗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그대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 나눈다면...


그대여~ 그것만으로도...

참 좋은 벗이지 않습니까?...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가는 인연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로가...

낯이 익기도 하고, 낯이 설기도 합니다....


우리가 살아갈 날들이 ...

얼마나 더 남았겠습니까?

무엇을 욕심내며, 무엇을 탓하겠습니까?


그냥 주어진 인연 만들어진 삶의 테두리에서

가끔 밤하늘의 별을 보며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따뜻한 마음 하나간직하면 족한 삶이지 않습니까?


바람처럼 살다 가야지요...

구름처럼 떠돌다 가야지요....


'나의 방 > 조용히 음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택의 이유   (0) 2009.01.28
사랑하는사람이 주는 삶   (0) 2009.01.23
꿈을 가진이가 더 아름답다   (0) 2009.01.21
욕심이 가득해질 때  (0) 2009.01.20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은   (0) 2009.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