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유머

성대모사

더 창공 2009. 6. 19. 11:21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에서 "배칠수" 씨께서 ㅋ)

    ◈ MB님 모셨습니다.

    아,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레이디스 앤 마 젠틀맨! 오늘 하루도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에~ 우선, 이 여름철에도 중요한 것은 잘~ 먹어줘야 됩니다. 삼시 세 때 절대 뭐 거르지 마라
      
    ◈ 네, 일단 끼니를 거르지 말자.

    네 그렇습니다. 뭐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 아니겠나?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예 근데 요즘 먹고살기가 좀 힘들다고~

    뭐 그렇습니다. 뭐 아시다시피 고유가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아주 뭐 어려워들 하고 있다. 뭐 그런 생각을 마 갖고 있습니다.

    ◈ 우리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마 많이 올랐습니다.

    ◈ 돈, 정말이지 몇만 원 들고 가서 시장에 가면은 뭐 살게 없구요.

    아. 아이 뭐 얘기를 그렇게. 살 게 없진 않죠. 물건이 뭐 그렇게 많이 있는데 살 게 없겠습니까.

    ◈ 예 어떻게 좀 잘 부탁드립니다.

    뭐를요?

    ◈ 경제…

    어떻게?

    ◈ 예?

    응?

    ◈ 뭘?

    언제?

    ◈ 네?

    엉?

    ◈ 아…

    왓쓰 더 매터?(What's the matter?)

    ◈ 예?

    아~~

    ◈ 예~ …

    아 그런 생각입니다.

    ◈ 예~예

    아~! 감사합니다. 오늘 아주 깊이 있는 얘기를 충분히 마~ 많이 나눈 것 같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그러게요. 그런 것 같네요.

    예 충분히 뭐 얘기는 됐습니다. 소통됐으니까. 여름에 먹으면 좋은 거 요리를 한번 해보자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마~ 제가 요리 재료를 마 준비해왔습니다.

    ◈ 아 '오늘의 요리' 시간이군요.

    그렇습니다. MB표 마~ 오늘의 요리 시간이 마 돌아왔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예. 예… 오늘 요리하실 요리의 이름은?

    아 뭐할까요? 뭐 할 거 많이 있는데. 뭐 어물쩍 구이라든지! 뭐 그런 거…

    ◈ 어물쩍 구이가 뭐죠?

    마~ 자세히 알 거 없고 뭐 그냥 어물쩍 넘기는 되는, 마~ 그런 요리다. 뭐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뭐 그냥 대충구워가지고 목구녕으로 넘길 때 여기를 어물쩍 넘기는… 뭐 그런 요리. 뱃속으로 들어가면 다 똑같다. 뭐 그런 생각을 마~

    ◈ 어떻게 하는 것인지 조금만 보여주시죠.

    도마가 여기 있잖습니까. 이 도마 위에, 마~ 생선이 오르면 그때, 마~ 요리를 시작하면 된다. 뭐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아…

    도마에 올라야 됩니다. 그카고 사람들 입에, 마~ 오르내리고 그카고 도마에 오르면은, 그카면은 뭐 그때 요리를 뭐 시작한다.

    ◈ 어떤 식으로요?

    이런 식으로 싹~ 꼬리랑 비늘 딱 떼고, 에~ 몸통이나 대가리는 남겨두면 된다. 꼬리만 떼면 됩니다. 대가리는 냅두고 우린 대가리를 좋아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생선이 전반적으로 상했는데요?

    꼬리 뗐잖아요.

    ◈ 아니 대가리가 제일 많이 상해 보이는데…

    냅두자고 대가리는!

    ◈ 아, 예…

    대가리를 짜르는 문제는, 마~ 안 짜르는 쪽으로, 마~ 일단은 이거 해서 한쪽으로 일단 치와놓고 그카고, 마~ 밥도 또 얹혀놔야 됩니다.

    ◈ 이 미리 준비해둔 고깃국도 있네요.

    에, 아~ 마 美제!

    ◈ 예?

    곧 들어올 거 빼(뼈) 붙은 거

    ◈ 아 그걸로 끓인…?

    시식회 한 번 합시다. 여기 나온 김에 자~ 뭐 들고… 후~~~~~~스흐흐훕… 쩝 아이~~효…

    ◈ 아?? 아 어떤지요?

    아~~~ 마~~~ 이 맛이야.

    ◈ 아…… 허

    끝~내 줍니다.

    ◈ 아 그 정도군요.

    아~ 이 정도로 이것들은 된 거 같고…

    ◈ 혼자 요리 다 하시기 힘드실 것 같은데요?

    아 아닙니다. 시중들어주는 분 다 있다, 마~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아 시중 들어주는 분이 있으시군요.

    아~ 시중들어줄 사람 필요하면… 여보세요? 마~ 저기 여기… 사람을 찾습니다.

    ◈ 저기 시중 들어줄 분이…. 지금은 안 계시는 것 같은데요?

    아, 예 시중들어야 할 일이 많아서 엄청, 마~ 바쁘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아 네…

    아, 아까 앉혀놨던 밥도 마 다 된 거 같습니다.

    ◈ 이… 밥 맞나요?

    아 줘봐요. 왜? 음. 아~~ 글쎄 이 보니까. 뭐 죽도 밥도 아니게 된 거 같은데. 아 근데 마~ 요리 한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뭐 아직까지는 죽도 밥도 아닌 상황이 많이 생기고 있다.

    ◈ 예…

    그런 생각을 마~ 갖고 있습니다.

    ◈ 예 오늘 요리의 제목이??

    747떡밥!

    ◈ 7, 4, 7, 떡 밥? 예~

    뭐 요리를 좀 더 잘하려고 합니다. 하는데, 그전에 요리하셨던 분이 요리책을, 마~ 갖고 가가지고!

    ◈ 반납하셨다고??

    책도 뭐 책이지만, 인터넷 뭐 통째로… 마, 들고 갔다.

    ◈ 오~

    네…

    ◈ 그냥 인터넷을 여기서 열어보시면 돼요.

    마~ 우리 애들이 원래 로그인을 안 좋아합니다. 아~하하하, 마~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자 그냥 요리에나 신경을 써주시면 될 것 같거든요?

    에~ 밥이 왜 이리, 마~ 죽이 됐지? 뭐 환경이 안 좋나? 그럼 뭐 청소부터 하고 갈까요? 청소팀이 있습니다. 인터넷 정화조.

    ◈ 오늘은 그냥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죠!

    에~ 마 우리 요리를 마 지켜봐 주시고, 마~ 관심 가져주시면서, 그카시면서 보도하고 계시는 우리, 마~ 언론 여러분들에게 뭐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 마~ 드린다는 생각을, 마 갖고~ 있습니다. 에 그런 생각을 마 갖고 있습니다.

    ◈ 예 예, 자 오늘은 시간이 다 돼서요. 다음에 다시 나오셔서 요리솜씨 한번 제대로 발휘해 주시구요.

    예 그런 생각을 마~ 갖고 있습니다.

    ◈ 네~네. 오늘은 여기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자 오늘도 수박을 겉핥기 혓바닥으로 살짝 희~루룹 핥아봤던 시간 대충 토론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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