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자연

연꽃

더 창공 2009. 7. 24. 11:18

 

 

통도사 경내의 일주도로를 따라 영축산가는 길목에 위치한 극락암 그곳에서 조금 못미친 곳에서 만나게 되는 연꽃재배지..

다른 지역의 연꽃 재배지와는 달리 노지에 수천개의 커다란 물통을 설치하고 연꽃을 심어 놓았기에

그 사이를 오가며 가까이에서 아름다운 연꽃의 자태를 볼수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과

신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잠시 들러본 통도사 연꽃 재배지에 핀 아름다운 연꽃의 모습을 담아 올려봅니다.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앙증스럽게 생긴 연 꽃봉우리의 모습과

한낮의 피로을 달래 듯 깊은 잠에 빠진 잠자리가 갑자기 불어 온 세찬 바람에 놀라 잠이 깨었습니다.

 

 

 

순결한 듯 백옥같이 하얀 꽃잎에 비해 익지않은 노오란 연밥이

고귀한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연꽃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면봉같은 꽃술과 노오란 장난감 같은 오리? 20마리가 놀고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강아지 같기도 한데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몇장남지 않은 꽃잎을 붙이고 속살을 드러낸 연꽃이 붓처럼 생긴 꽃술과 함께 

 마지막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

 

 

사랑을 속삭이 듯 서로 껴안고 있는 듯 꽃대의 모습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연꽃 재배지 한켠에 핀 노란 원추리 꽃...

  

 

커다란 통속에 연꽃을 재배하기때문에 가까이에서

연꽃을 감상할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가도 안전하답니다, 

 

 

연꽃 사이를 오가며 아름다움에 취해버린 사람들의 모습에서

한여름 낮의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이번 주말 양산을 지나칠 일이 있으면 한번 들려보시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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