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자연

환삼덩굴

더 창공 2009. 8. 18. 10:35

 

 

아침 햇살이 떠오르기도 길옆에 어지럽게 줄기를 올리고 있는 환삼덩굴의 꽃에는

부지런한 꿀벌들이 다리에 꽃가루를 달고 마치 열매가 열린 듯 착각이 들정도로 주렁주렁 매달려 

꽃가루를 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꽃에 매달린 벌들을 자세히 보니 일반 꿀벌이 아닌 토종벌인 듯 합니다.

벌들이 환삼덩굴의 꽃을 좋아하는지 아님 꽃이 귀한 시기여서 그런지 모르지만 이렇게 많은 벌들이

서로 경쟁적으로 꽃가루를 따기위해 모여있는 장면은 처음이라 한번 올려봅니다.

 

 

 

 

 

위의 사진은 해가 뜨기 직전의 사진이라 콘트라스트(contrast)가 많이 약합니다.

 

 

 

 

 

 

 

환삼덩굴 꽃에 주렁주렁 매달린 벌들이 보이나요?

 

 

 

 

경상남도 지방의 매운탕에 꼭 들어가는 방아...방아꽃에도 이른 아침부터 벌들이 찾아들었네요.

 

많은 벌들이 모여있는걸로 봐서는 근처에 벌집이 있는 듯 합니다.

이른 아침 꽃가루를 따기 위해 부지런히 날아다니는 벌들을 보니 곤충이지만

부지런함은 게으른 제가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힘차게 보내십시요.

 

 


'하나 둘 셋 > 자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산의 도로변  (0) 2009.08.18
[스크랩] 가슴 철렁했던 뱀보다 더 징그럽게 생긴 뱀을 닮은 박...  (0) 2009.08.18
궁남지 연꽃  (0) 2009.08.03
산수유  (0) 2009.07.24
연꽃  (0) 2009.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