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유머

보신탕과 신부님

더 창공 2010. 4. 8. 12:56

보신탕과 신부님

 

보신탕을 좋아하시는 신부님이 한 분 계신데

이 분은 건강도 하시지만

술 담배 그리고 개고기를 무지무지 좋아 한다.

보신탕 얘기만 나오면 시도 때도 없이

'당장 가자'는 분이다.

 

어느 날 한 자매가 신부님에게 이렇게 말했다,

"신부님, 보신탕 너무 좋아 하지마세욧~

혼자 사는 분이...."

 

그러자 신부님이 정색을 하며

"자매님, 보신은 하느님도 좋아 하십니다.

창세기에 나와 있어요."

 

신구약을 달달 외우는 이 자매가

어이가 없다는 듯 쳐다 보니까

 

신부님이 이어 이렇게 말했다.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느님은 이 세상을 만드시며

6일간 7번이나 언급하셨습니다."하며

그 유명한 성구를 인용하셨습니다.

 

주위의 우리들은 뒤집어 졌다니까요.

 

보신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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