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유머

장가가기 힘드네

더 창공 2010. 7. 15. 10:29

장가가기 힘드네

 

 

데리고 가는 여자마다 어머니가 퇴짜를 놓는 바람에

마흔이 다 되도록 장가를 못간 만복이는 궁리 끝에

어머니를 닮은 처녀를 구해 달라고 중매쟁이에게 부탁했다

 

중매쟁이는 천신만고 끝에 만복이 어머니와 생긴 모습, 말하는 것, 옷 입는 것,

심지어 음식 솜씨까지 쏙 빼닮은 처녀를 찾아 만복이 에게 선을 보였다.

 

며칠 후, 만복이는 중매쟁이를 찾았다.

 

중매쟁이: 이번엔 어머니께서도 만족하셨지요?

 

만복이: 네, 아주 만족해 하셨습니다만... .

 

중매쟁이: 왜요? 또 다른 문제라도?

 

만복이: 이번엔 아버지께서 그 처녀와 결혼을 하면 집을

나가시겠다고 완강히 반대하십니다.

 

 

'나의 방 >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하는 말 BEST   (0) 2010.07.26
메주와 간장 장사  (0) 2010.07.22
장가가기 힘드네  (0) 2010.07.15
어디 아프세요?  (0) 2010.07.05
강아지와 남편의 공통점  (0) 2010.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