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유머

콘돔

더 창공 2011. 2. 8. 13:09

콘돔

 

어느 날 돈 많은 순진한 시골총각이

맞선을 보기위해 서울에 올라갔다.

맞선자리에 나온 아가씨는

팔등신 미모에 아주 젊은 아가씨였지만

완전 바람둥이 아가씨였다.

 

바람둥이아가씨 인걸 모르는 총각은

이 여자를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에 필사적으로 구애를 펼쳤고..

드디어 결혼에 골인을 하게 된다.

결혼식을 치룬 후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떠나게 된다.

 

제주도 하얏트호텔에 도착 했는데....

거기 콜보이가 ...

세상에 마이클잭슨 이였던 것이다.

 

마이클잭슨을 본 아가씨.

속으로"어떻게 꼬셔볼까 하는 맘 뿐이였다.

 

마이클잭슨에 이끌려 두 명은 객실로 안내 되었고

마이클잭슨은 팁을 받은 후 방을 나갔다...

 

방에 도착한 아가씨는 오로지 머리 속에 마이클잭슨 뿐 이였다.

어떻게 하면 마이클잭슨을 꼬실까?

 

고민 끝에

순진한 시골 총각에게 말을 한다..

 

자기야?

우리 신혼 첫날이니깐...

잠지리에선 콘돔을 사용해야 하니깐

밖에 가셔서 콘돔좀 사오세요.

 

이때 더 꾀를 내어서 시중에 잘 팔지 않는

녹색으로 신신당부를 하게 된다.

자기야?

녹색 콘돔으로 꼭이요....

이에 순진한 시골총각 택시를 타고 제주도 시내를 전전긍긍한다.

 

이 시각 서울 아가씨 콜보이(마이클잭슨)을 불러

거사를 치루었다.

 

모든 것을 얻은 듯한 서울 아가씨

총각이 오기 전에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워 있기로 한다.

 

이 사각 순진한 시골 총각은

녹색콘돔을 찾지 못해 검은색으로 사오게 된다.

 

이미 마이클잭을 자기 껄루 만든 아가씨

검은색콘돔을 손에 들고 온 시골 총각을 품에 다시 안았다.

 

이렇게 저렇게 신혼여행을 마치고

1년이 되어 애기가 태어났다.

몰론 애는 흑인

흑인애가 태어난 것이 검은색콘돔 때문 일거라 생각한

순진한 시골총각

 

또 어느덧 3년이란 세월이 흘러

애기가 말을 하게 된다.

아빠? 아빠랑 엄마는 피부가 하얀 한대.~~ 난 왜 까메요?

 

이때 미안한 마음이 든 순진한 시골 총각이 한마디 한다.

 

흑인으로 태어난 걸 고마운 줄 알어

만약에 그때 녹색 콘돔을 사왔으면..

넌 하마터면.......

.

.

스머프가 될 뻔 했어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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