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짧은 글

하늘의 눈으로 보면

더 창공 2012. 8. 8. 09:35

하늘의 눈으로 보면

 

 

하늘은, 자연은,

누구의 편을 드는 경우가 없어요.

자연은 그냥 자연의 일을 할 뿐 사람의 역성을

드는 건 아니구나, 참 공평하구나, 이런 깨달음은

농사짓고 살지 않았으면 몰랐을 거예요.

우리에게 절실하게 소중한 일도,

하늘의 큰 눈으로 보면 사소할 뿐,

욕심으로 자연을 바라볼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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