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유머

우동과 자장면

더 창공 2010. 1. 27. 13:34

우동과 자장면

 

냉면: 자네 요새 무슨 일 있나?

왜 그렇게 시무룩해?

 

우동: 아닐세.

냉면: 참, 이번에 득남했다고 했나?

우동: 그렇다네.

냉면: 축하하네.

 

검은 생머리의 절세미인 자장면양과 결혼하더니

이번에 아들까지 낳았군.

우동: 그런 소리말게.

아내 자장면이 이번에 라면을 낳았다네.

냉면: 헉! 어떻게 그런 일이!

 

우동과 자장면 둘다 생머리인데

 

꼬들꼬들한 라면이 태어나다니...

 

우동: 나도 몰랐네.

내 아내 자장면이 원래는 짜파게티였다는 걸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