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조용히 음미

참 좋은 당신

더 창공 2009. 4. 24. 09:12

참 좋은 당신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좋은

당신.

 

 

 

'나의 방 > 조용히 음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걱정을 쌓아놓지 않게 하소서   (0) 2009.04.26
행복한 사람이 되는 비결  (0) 2009.04.26
사람은 좋아하고  (0) 2009.04.23
아름다운 마음으로   (0) 2009.04.23
여보와 당신   (0) 2009.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