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민간요법(약초)

다육식물 재배법

더 창공 2009. 10. 13. 14:25

다육식물 재배법

 

 

 

 

 

 

 

 

★다육이는 어떻게 심으면 좋을까요?

 

먼저 다육이의 상태가 어떤가에 따라 심고 관리하는 방법이 다를 수가 있겠지요.

포트에 심겨진 다육이라면 뿌리만 다치지 않게 잘 옮겨 심으면 별 문제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건 요즘 구입하는 예쁜 다육이들이 뿌리가 없기 때문에 혹시 죽지 않고 뿌리를 내릴까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뿌리가 없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줄기의 상태가 어떤가에 따라 관리를 다르게 하여야 실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줄기가 단단하게 목질화가 되었다면 심고 나서 바로 물을 주는 게 좋습니다.

물을 줘도 줄기가 썩을 염려가 거의 없으니까요.

하지만 줄기가 목질화가 되지 않은 것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잔뿌리가 많이 붙어있으면 제거해 주는 게 좋습니다.

물론 잔뿌리를 제거하고 상처가 났으니 다시 말려줘야 합니다.

어차피 한번 죽은 뿌리는 살아나지 않습니다. 잔뿌리가 흙속에서 썩으며 줄기까지 전염 될 염려가 있으니까요.

줄기가 목질화가 되지 않은 다육이를 심고는 물을 바로 주지 말고 일주일정도 지난 후에 주는 게 좋습니다.

다만 먼저 심을 흙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리며 잘 섞어서 흙이 건조하지 않고 어느 정도 습기를 머금게 해서 심으면 뿌리도 썩지 않고 뿌리도 빨리 내릴 수 있어 좋습니다. 일주일동안 습기를 제공하는 셈이죠.

 

★다육이는 어떤 흙에 심으면 좋을까요?

 

딱히 정해진 건 없어 자기가 구하기 쉬운 흙으로 하면 되지만 어느 정도 조건을 갖춰야 하겠지요. 우선 물 빠짐이 좋아야 합니다. 해서 마사를 많이 사용합니다.

산야초 펄라이트도 같은 용도로 사용하지요.

다음은 보습성도 있어야하고 영양분도 있어야겠지요. 그냥 쉽게 구할 수 있는 분갈이 용토를 쓰시면 됩니다.

그럼 이것들을 배합을 해야 하는데 어떤 비율로 하면 좋을까요?

우선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따라 다르겠지요?

잎꽂이나 어린것은 성장을 시켜야겠기에 거름이 많아야 좋습니다. : 마사30% 산야초 40% 혼합상토 30%

반대로 성장을 시키지 않고자 할 때는마사 : 마사45% 산야초45% 혼합상토 10%

어느 정도 성장을 시키고 자태를 고정하고자 할때 : 마사 40% 산야초 40% 혼합상토 20%

이런 식으로 자기취향에 맞게 배합을 해주시면 될 겁니다.

식재방법에서 다름 사람은 그렇지 않던데 하고 이의를 제기하지는 마십시오.

덧붙여서 저는 지금은 마사를 많이 쓰지 않습니다.

사실 마사 씻기가 귀찮고 보습성이 없어서 물을 자주 줘야하기 때문에......

적옥토, 녹소토는 절대 다육식물에 쓰시면 안 됩니다.

왜냐고요?

적옥토 녹소토는 저온에서 구운흙이라 물에 일정시간 노출이되면 흙이 물러집니다. 즉 진흙이 됩니다.

이 물러진 흙(실험/흙의 진실 편) 진흙이 나중에 바닥에 모여서 배수구멍을 막고 딱딱하게 굳어서 통기불량, 배수불량이 됩니다. 또 물을 오래 머금고 있어서 분안의 습도를 많이 높이기 때문에 다육식물에겐 치명적입니다.

뿌리가 없는 다육이는 하루빨리 뿌리를 내리게 하는 게 좋습니다.

우선 보기 좋다고 물 빠질까 봐 물도 굶기고 땡볕에 달달 굽기만 하면 진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진 않을 것입니다.

우선 튼튼하게 살리고 나서 자태도 잡고 물도 들여야 빤딱빤딱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완숙한 아름다움을 선사하지 않을까요.

 

★그럼 물은 어떻게 들이면 될까요?

 

먼저 물이 왜 드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같은 다육이라도 물이 잘 드는 게 있고 죽어도 들지 않는 게 있습니다.

식물이 물이 드는 건 안토니안(Anthocyan)색소 때문이랍니다.

식물에서 안토시안(화청소)이 생기는 이유는 크게 2가지 형태가 있다합니다.

그중 하나는 어린잎이나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생활하는 식물에서의 안토시안이 생기는 경우로 이는 빛이 과다하거나(낮) 온도나 습도가 낮을 때(밤), 또는 질소나 인산의 결핍에 의해 표피조직에 생기는 경우이고 또 다른 경우는 잎이 노화되어 책상조직(울타리조직)에 있는 엽록체가 파괴되어 안토시안이 나타나 단풍이 되는 경우라 합니다.

쉽게 말해서 밤과 낮의 기온차가 많이 생겨야 하고 건조하면서 강한 햇빛을 받으면 안토시안색소가 잘 생긴다는 것이지요. 해서 여름엔 요런 조건이 맞는 게 없으니 물이 잘 들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또 다육인 물을 언제 주면 좋을 까요?

 

다육인 모질고 강건하여 물을 적게 주어서는 잘 죽지 않습니다.

저온다습 고온다습만 주의하면 대충 주어도 별탈이 없습니다.

다만 성장을 어떻게 시키고 물을 어떻게 들일 것인가에 차이는 많이 납니다.

어린 유묘를 성장 시킬 때에는 햇빛을 많이 보여 주면서 물을 굶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햇빛이 좋으면 물을 자주 줘도 웃자라지 않습니다.

그리고 성장이 필요치 않거나 물을 들일때 물주기는 밤에 물을 주는 것 보다 맑은 날 아침에 주는 게 좋습니다.

밤에 주면 낮에 주는 것 보다 다육이가 물을 많이 흡수하게 됩니다.

물주는 시기는 관엽처럼 흙의 상태를 보지 말고 잎의 상태를 보는 게 좋습니다.

잎이 윤기를 잃고 만져보면 말랑말랑하면 물을 주면 됩니다.

다만 심하게 목질화가 된 것은 너무 늦게 주면 회복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회복이 불가능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건강상식 > 민간요법(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간요법  (0) 2012.03.12
일년 열두달 제철음식 달력  (0) 2010.04.19
감기치료  (0) 2009.09.09
호두의 효능   (0) 2009.08.28
알레르기 체질  (0) 2009.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