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짧은 글

차가운 손

더 창공 2009. 12. 1. 12:07

차가운 손

 

손이 차다는 말보다는

그 손을 끌어다 옆에 두는 편이 더 낫다.

보았다는 말보다는 느꼈다는 말이 더 낫다.

이상하다는 말보다는 특이하다는 말이 더 낫다.

"네 말을 이해 못하겠어"라고 말하기보다는

"다시 한번 말해줄래"라고

말하는 게 더 낫다.

'나의 방 > 짧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균 2천 번  (0) 2009.12.04
소리  (0) 2009.12.02
눈물을 닦아주며   (0) 2009.11.30
내 안의 목소리   (0) 2009.11.27
맛과 연륜   (0) 2009.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