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짧은 글
눈물을 닦아주며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