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짧은 글

눈물을 닦아주며

더 창공 2009. 11. 30. 12:22

눈물을 닦아주며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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