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유머

컴맹 마누라

더 창공 2010. 1. 5. 10:41

컴맹 마누라

 

매일 밤늦게까지 자기 방에서

컴퓨터만 들여다보는 남편에게

늘 불만이 많던 컴맹 마누라...

 

하루는 몰래 남편의 뒤에서

남편의 꼴을 지켜보았더니 남편이

야시시한 여자누드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는 게 아닌가...!

 

발끈해진 마눌...

"아니? 매일 밤, 뭐하나 했더니

이 야시시한 여자랑

매일 밤마다 요새 매스컴에서 떠들어대는

채팅이라는 거 그거 하는 거지?"

하면서 죽일 듯이 달려 들었다.

 

"아니여, 그냥 사진만 보고 있는거야.."

 

"뭐를 보기만 한다는 거여?

 

지금 손에 쥐고 조물락 거리는 건 또 뭐여?

그게 지금 저 여자 주물럭 거리는 거지?"

 

"아휴~이 여자야,

이건 마우스라는 거여

"이 무식한 마누라쟁이야"

 

그러자 부인 왈...

 

"그래, 내가 아무리 무식해도 마우스는 안다.

그러니까 마우스는 입이라는 뜻이니까..

니가 지금 저 여자를 물고 빤다는 거 아니냐?

이 바람둥이 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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