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산을 찾아

사량도 지리산을 지나 옥녀봉으로

더 창공 2010. 4. 13. 10:31

사량도 가나봉에서 옥녀봉으로

 

이젠 몸이 서서히 지쳐가고 있다.

그래도 마지막 힘을 내야지....

가나봉을 지나치는 것이 옥녀봉으로의 관문 통과라 한다.

야간의 빗방울이 머금고 얼굴을 때린다.

제발 많은 비는 내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바램이 현실로...

다행하게도 약하디 약했던 비가 우리의 발목을 잡지는 않았으니까...

감사합니다.

 

가나봉에서  내려오면서 옥녀봉을 바라본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란다.

 

좀 어둡게 보이긴 하지만... 좀 힘든 코스인것만은 확실하다.

 

아래섬을 내려다 본다.

 

옥녀봉을 탐색하고 다시 여기서 대항마을로 내려갈 예정.

 

밧줄에 의지한채 힘겹게 오르고 있다. 

 

안전을 위해 차례지킴은 물론이고 안전거리 확보도 필요하다. 

 

옥녀봉에 오르다~~~~

근데 문패가 없다.

다 닳아 빠졌을까? 하도 많이 드나들어서~~~~~~ 

 

누군가 기다리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돌탑을 쌓아 시름을 달랬나 보다.

 

암벽 

 

대항 마을에 내려서니 많지는 않지만 벚나무가 손님을 맞이해 준다. 

 

멀리 "대항마을"이라는 돌 입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선착장을 중심으로 이루고 있는 대항마을

 

손님을 기다리고있는 멍게와 해물이다.

출항 시간이 너무 빠듯해 그냥 지나친다.

그림속의 해물~~~~~ 

 

 이 유람선이 우리들을 뭍으로 데려갈 것이다.

 

대항에서 올려다 본 옥녀봉.

 

 삼천포 대교를 건너 횟집 모퉁이엔 화려한 벚꽃 나무...

 정말 내눈엔 환상적이다.

 

벚 나무 네그루인데~~~

 

회 한점에 술한잔 ....

하루의 피로를 이렇게 풀면서 마무리 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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