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유머

세 형제와 엄마

더 창공 2010. 5. 11. 10:15

세 형제와 엄마

 

세 형제가 달력을 보다가 막내가 달력에 적힌 한자를 읽기 시작했다.

"월화수목 김(金) 토일"

 

둘째가 막내의 머리를 때리며 말했다.

"야 그건 김이 아니라 금이야

월화수목금토 사(土) 일"

 

그러자 첫째가 둘째의 다리를 걷어차며 말했다.

"그건 사가 아니라 토잖아"

월화수목금토 왈(日)"

 

세 형제를 지켜보던 엄마가 혀를 차며 말했다.

"너희 다 한문 실력 형편없구나.

빨리 가서 왕(玉)편 가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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