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유머

첫날밤 고백

더 창공 2010. 8. 31. 13:00

첫날밤 고백

 

신혼여행을 간 첫날밤 신랑과 신부는 마주 앉아 술을 마셨다.

술자리가 무르익자 서로의 과거에 대하여 숨김없이 고백하기로

약속했다.

 

신부가 먼저 입을 열었다.

"저어, 사실은 ... 제 나이 스무 살 때 한 남자를 알았어요."

신랑은 묵묵히 그녀의 얘기를 들었고, 신부는 모든 사실을

숨김없이 털어 놓았다.

 

심각한 표정으로 술을 한 잔 들이킨 신랑은 고개를 숙이고 있는

신부를 보며 나지막하게 말했다.

"미안해. 사실은 내게도 한 남자가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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