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묵상

인과응보

더 창공 2009. 2. 9. 16:43

인과응보(과보)

 보살은 사바세계의 염부제 중생들을 백천만억 방편으로 제도하느니라.

※ 염부제-수미산 남쪽에 있다고 하는 땅. 북쪽은 넓고 남쪽은 좁은 세모꼴인데, 염부나무가 무성하며, 오직     이 땅에서만 부처가 출현한다고 한다. 뒤에는 인간 세계 또는 현세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 되었다.

 지장보살은

만약 산목숨을 죽이는 자를 만나면 태어날 때마다 재앙이 있고 단명 하는 과보를 말해주고,

만약 도둑질하는 자를 만나면 빈궁하여 고통 받는 과보를 말해주고,

만약 사음하는 자를 만나면 비둘기·오리·원앙새로 태어나는 과보를 말해주고,

만약 악담하는 자를 만나면 친족 간에 서로 이간질하며 싸우는 과보를 말해주고,

만약 남을 헐뜯고 꾸짖는 자를 만나면 혀가 없거나 입에 부스럼이 생기는 과보를 말 해주고,

만약 성내는 자를 만나면 얼굴에 더럽고 추악한 풍창이 생기는 과보를 말해주고,

만약 탐내고 인색한 자를 만나면 바라는 소원이 뜻대로 되지 않는 과보를 말해주고,

만약 음식을 절도 없이 먹는 자를 만나면 배고프고 목마르며 목병이 생기는 과보를 말해주고,

만약 사냥을 즐기는 자를 만나면 놀라 미치고 목숨을 잃어버리는 과보를 말해주고,

만약 부모의 뜻을 어기고 행패 부리는 자를 만나면 천재지변으로 졸지에 죽는 과보를 말해주고,

만약 산과 숲의 나무에 불 지르는 자를 만나면 미쳐서 헤매다가 정신없이 죽는 과보를 말해주고,

만약 부모에게 악독하게 하는 자를 만나면 다시 바꾸어 태어나서 매 맞는 과보를 말해주고만약 그물로 살아 있는 동물의 새끼를 잡는 자를 만나면 가족이 이별하는 과보를 말해주고,

만약 삼보를 헐뜯고 비방하는 자를 만나면 눈멀고 귀먹고 벙어리 되는 과보를 말해 주고,

만약 부처님의 법과 가르침을 가벼이 여기고 업신여기는 자를 만나면 영원히 악도에 떨어지는 과보를 말해주고,

만약 절의 물건을 파괴하거나 함부로 쓰는 자를 만나면 억겁을 지옥에서 맴도는 과보를 말해주고,

만약 청정한 행을 더럽히고 스님을 속이는 자를 만나면 영원토록 축생을 면하지 못하는 과보를 말해주고,

만약 끓는 물·타는 불·도끼·낫 같은 흉기로 남을 해치거나 다치게 하는 자를 만나면 윤회하면서 서로 갚는 과보를 말해주고,

만약 계율을 깨고 재를 범하는 자를 만나면 새와 짐승의 몸을 받아 주리고 배고픈 과보를 말해주고,

만약 재물을 옳지 않게 쓰는 자를 만나면 구하는 바가 막혀 더 이상 생기지 않는 과보를 말해주고,

만약 자만심이 높은 자를 만나면 하천하고 미천한 종이 되는 과보를 말해주고,

만약 한 입으로 두말하고 서로 다투게 하는 자를 만나면 혀가 없거나 혀가 많거나 하는 과보를 말해주고,

만약 소견이 그릇된 자를 만나면 야만족으로 태어날 과보를 말해주리라.


 이렇게 염부제의 중생이 몸과 입과 의지로 짓는 악업의 결과로 받는 백천가지의 과보를 이제 대강 말하였나니 이것은 염부제의 중생들이 각자가 짓는 죄업에 따라 과보를 받음에 갖가지 차별이 있음을 말한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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