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나름대로

항상

더 창공 2009. 7. 9. 09:33

항상

 

어두운 긴 터널을 혼자 지나왔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축축하고 외로운 그런 길을

혼자 왔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터널을 지나

밖으로 나왔을 때

그 작은 손 꼬옥 잡고 놓지 않은

다른 손을 보게 될 겁니다.

혼자라고 생각하고 걸어온 그 길을

혼자 오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어두운 밤길을 걸을 때

무서워서 자신이 혼자라고 생각이들 때

가만히 밤하늘을 올려다보세요.

많은 별들과 이쁜 달이 당신을

보고 있을 겁니다.

그 가는 길 위험할까 바 그렇게 가만히

자신의 빛을 비추고 있을 겁니다.

 

혼자라고 생각해서 포기하려고 하지 마세요.

항상 당신의 등을 밀어주고

당신이 기댈 수 있도록 나무가 되어준

그런 사람이 있어요

 

당신은 지금 혼자가 아니에요.

자신의 손을 보세요.

누군가 당신의 손을 꼬옥 잡고 있을 거에요.

잠시 돌아보세요.

당신이 잡아주길 기다리는 그런 작은 손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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