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조용히 음미

비안네 신부의 사랑의 기도

더 창공 2009. 8. 6. 10:57

비안네 신부의 사랑의 기도

 

저의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나이다.

이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오로지 하느님만 사랑하기를 바라나이다.

 

한없이 좋으신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나이다.

한순간이라도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고 사느니보다

하느님을 사랑하다 죽기를 더 바라나이다.

 

저의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나이다.

하느님을 온전히 사랑하는 기쁨을 누리고자

오직 천국만을 그리나이다.

 

저의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나이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따스한 위로가 없기에

저는 지옥이 두렵나이다.

저의 하느님,

순간순간마다 제 혀가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어도

심장이 고동칠 때마다 제 마음이

주님을 사랑한다 말하기를 바라나이다.

 

하느님을 사랑하며 고통받고,

고통받으시는 하느님을 사랑하며,

어느 날 하느님을 사랑하다 죽는 은총을,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느끼며

죽는 은총을 허락해 주소서.

 

제 인생 막바지에 다가갈수록

하느님을 향한 제 사랑을 더하고 채워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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