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의 깨달음이 하느님 형상을 찾는 길
“하느님께서 우리를 자비롭게 사랑하신다는 내적 깨달음이 없으면, 그 형상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땅 속에) 묻혀버리고 진가를 인정받지 못한 채 단지 잠재적인 모상으로만 남게 된다. 하느님이 형언할 수 없는 자비를 경험하고 우리가 잃어버렸던 사랑이신 당신의 모상을 다시 찾기 시작할 때 그 형상은 활력을 받는다. 우리 안에 하느님께서 현존하시는 것은 우리의 영혼 안에 그 분의 모상 -마음에 그리는 것 이상의 모상이 현존하는 것이다.
그것은 성령의 작용으로 우리의 영혼과 결합된 하느님의 말씀이다. 사랑에 의해 무엇보다도 탁월하며 상상도 할 수 없는 자유의 무한한 영역으로 ‘옮겨’지고 ‘끌어당겨’지고 있다는 느낌은 하느님의 아들과 딸이라는 우리의 참된 신원으로 우리를 만들어 내시는 성령에 의해, 성자 안에서, 우리가 하느님 아버지와 영적으로 일치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토마스 머튼 ) -‘참 자아, 거짓 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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