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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토마스는 어떤 사람의 의지가 선한 것을 좋아하면 그
사람은 선한 사람이며, 악한 것을 좋아하면 그는 악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 사람이 덕스러운 생활에서 행복을
찾으면 그는 덕스러운 사람이며,
죄 많은 생활을 즐거워하면 그는 죄 많은 사람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따라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를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의 끝
마침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의 시작을 보고도 그를 알 수 있다. 또 어떤 주
어진 순간에 있는 그대로의 그의 됨됨이를 알고 싶다면
그 사람이 그의 시작에서 얼마나 멀리 와 있으며 그의
끝마침에 얼마나 가까이 가 있는지 살펴보라. 그러므로
때로 본의 아니게 죄를 짓지만 죄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
은 지정한 의미의 죄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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