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입니다. 그대는...
안개 끼인듯 가슴 뿌연 날 아침에
한통의 문자로 화이팅을 전해 주는 사람,
수줍게 고개 드는 새싹을 발견 하고
호들갑스럽게 떠들어 대도 빙그레 웃어 주는 사람,
별거 아닌 일에 어두워져 말이 없어지면
살며시 어깨를 감싸 안아 마음 닦아 주는 사람,
혹여 삐둘어진 마음에 투덜거려도
따뜻한 마음으로 건강한 웃음을 짓는 사람,
자신의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는 열정적인 사람,
자신의 일로 몸과 마음이 곤할때에도
주변을 먼저 돌보는 따듯한 품성을 지닌 사람,
살아가면서 아프거나 어려운일에 부딪쳤을 때
좌절하지 않고 한 발 더 나서는 유연하고 강인한 사람,
슬프거나 감동적인 영화를 봤을 때
뜨거운 눈물도 흘릴 줄 아는 감성 짙은 사람,
마주 앉아 차를 마실 때에는
할일을 다 끝내 놓은 듯 편안한 사람,
그런 사람입니다. 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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