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유머

남자의 거시기는

더 창공 2011. 3. 21. 17:12

남자의 거시기는

 

자고로 고추가 여자앞에서 고개를 드는건

여자앞에서 항상 당당해야 한다는 가르침이요

 

고추가 여자를 만난 후에 고개를 숙이는건

여자를 존중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뜻이며

 

고추 밑에 방울이 2쪽씩 매달려 있는 건

소중한 친구가 2 명은 되야 한다는 암시란다.

믿거나 말거나... ....

 

그라고 고추의 명칭도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데,

 

아그의 물건은 고추요,

엉아의 고추는 잠지요,

아빠의 그것은 물건이며,

할베의 거시기는 좃도 아니다.

 

불알은 고추의 양 옆을 받치는

요낭인데

바쁠 땐 거시기에 방울 소리가 나도록

달린다고들 한다.

 

북한에서는 또

전구를 불알이라고 부른단다.

불이 켜진 동그란 알이란 뜻이다.

그래서

향광등은 '긴불알'

가로등은 '선불알'

샹들리에는 '떼불알'

형광등 스타트 다마는 '새끼불알' 이라고 한단다.

 

한편 북한에서는

고추를 뭐라고 부를까?

고증은 못했으나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몸가락'이라고 한단다.

 

여자의 그것은 당근 '몸틈새'

성행위는 '몸꽂이'라고 하고.

 

또한 연령대별로 고추를

불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10대는 '성냥불' (불장난)

20대는 '장작불' (화력이 대단)

30대는 '연탄불' (세고 오래간다)

40대는 '화롯불' (은근함)

50대는 '담배불' (빨아야 반짝)

60대는 '반딧불' (불도 아닌 것이 불인척)

 

고추가 사는 곳을

고추잠자리라고 하는데,

2자로 줄이면 팬티다.

 

고추는 통째로 말리는 것보다는

쪼개어 말리는 것이 보다 빨리 마르는데...

목욕후 남자의 물건이 여자의 물건보다

더디 마른다는 이론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남자가 누드로 일광욕을 하는 것을

고추말리기라고 하는데

여자가 말리는 것은 표현이 다소 달라

고추푸대 말리기라고 한다.

 

남녀가 각각 그렇게 일광욕을 하고 난 후에는

대체로 성관계를 갖게 되는데

이것은 말린 고추를 고추푸대에 담는 풍습에서

유래된 관습이다.

음성 고추장이 서는 날에는

시아주버니의 남은 고추를

대신 팔아 주는 아주머니의 외침이

우릴 웃끼고 있는데

 

'달고 실한 우리 시숙 고추 좀 사 가이소!"

그렇게 소리친다고 하며,

 

시골 촌로가

고추포대를 들고 지하철을 타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한 장면만 슬쩍 엿보기로 하자.

 

'고추가 나왔네요?'

'아가씨 내 고추 좀 넣어 줘'

'고추 좀 그만 눌러'

'고추 좀 일으켜 주실래여'

'난 저런 실한 고추를 어디가서 구하노?'

 

귀가 어두운 노모는

며누라기가

'애비 족구하러 갔심더' 하면

 

'지 좆은 우째고 아침부터 무슨 좆을 또 구한다고

지랄이고?'

그란단다.

 

국제결혼하여

미국가 사는 딸에게 전화하는

노모도 가끔 웃릴 우낀다.

 

'니는 내 생일날 온다더니 우찌된 일이고?'

'조지가 아파서 못갔어요'

'야가 여자인 주제에 무신 소린고?

조지가 아프다니?'

 

아무튼 한국 사람은 독하다.

작은 고추가 맵다카이?

 

그 매운 고추를 고추장에 찍어 먹는 민족

우리가 그 유일한 민족이다.

아마 끝내 성공하고 말끼야

 

세계제패의 그날이 얼마 멀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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