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나름대로

더 창공 2011. 6. 15. 08:40

우리는 너무나 많은 ‘척’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아는 척, 가진 척, 잘난 척, 있는 척……

그야말로 우리 모습에 척을 가져다 붙이면 척척 들어맞습니다.

엄청난 가격을 지불해야 살 수 있는 명품이라고 불리는 상품들이

왜 불티나게 팔리겠습니까?

이 좁은 땅에서 왜 대형 고급 차, 고급 아파트에 사람들이 몰려듭니까?

성형 수술이 왜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까?

주관이 없고 삶에 중심이 없을 때

온통 겉꾸밈에 의지하며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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