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교리상식

신자증가율 변화 추이

더 창공 2007. 6. 4. 14:59
 

신자증가율 변화 추이 (2006 한국 교세통계) 

                           

'주일미사 참례' 4명중 1명꼴

  작년 말 현재 신자 476만8242명으로 집계되었고 신자 율 9.6%로 나타났다.

  신자로서의 신원 의식은 약해지는 반면 개인적인 신앙생활에 머무는 신자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한국 교회의 사목 실천에 성찰과 쇄신이 요청되고 있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가 5월 25일 발표한 ‘2006년 한국 천주교회 통계’에 따르면 한국 천주교 신자 4명 중 1명에 해당하는 26.0%만이 주일미사에 참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천주교 신자는 전년도에 비해 10만764명이 늘어난 476만8242명으로 집계됐다. 총인구 4962만4269명 대비 신자 비율은 전년도에 비해 0.1% 높아진 9.6%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신자증가율은 2001년까지 3%대의 성장세를 유지해오다 2002년도에 2.8%를 기록한 이후 2003년도 1.9%, 2004년 2.4%, 2005년 2.9%에 이어 지난해에도 2.2% 성장에 그쳐 5년간 평균 2%대의 저 성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주일미사 평균 참례자 수도 124만974명으로 2005년에 비해 1만3598명이 감소했을 뿐 아니라 참례자 비율도 2004년도의 28.1%에서 2005년도 26.9%에 이어 지난해에는 26%까지 줄어드는 등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기존 신자들의 재복음화를 위한 보다 근원적인 대책 마련이 요청되고 있다.

  1995년 신자 총수의 26.5%(91만2899명) 수준이었던 쉬는 신자 비율은 해마다 증가해 2005년 통계에서 36.4%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36.7%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숫자상으로도 174만8860명으로 집계돼 10년 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2006년 영성체자 연인원은 8703만4880명이었던 반면, 고해성사자는 449만4020명으로 집계돼 한국 교회 신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고해성사는 한번 보고 영성체는 평균 19회 정도 한 것으로 나타나 과거에 비해 영성체 전 고해성사를 보는 횟수도 계속 줄어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가운데 주교를 포함한 성직자 총 수는 2005년에 비해 139명이 증가한 4006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교구 소속 신부는 3276명, 선교 수도 단체 소속 신부는 697명으로 집계돼 1960년 이후 2005년까지 연평균 4.8%의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교회의 미래를 내다보게 하는 대신학교의 신학생 수는 138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7명이 감소했으며, 2000년 이후 -1.6%로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사제성소 계발을 위한 새로운 틀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통계 결과 신자 성별 비율은 남성이 41.5%, 여성이 58.5%로 집계돼 전국 인구의 남녀 성비가 남성 50.2%, 여성 49.8%인 점은 감안하면 교회 내 성비 불균형 현상이 점차 고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목적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가톨릭 신자 11억1496만 명 - 교황청 ‘통계연감’ 발표


  2005년 12월 31일 현재 전 세계 가톨릭 신자 수는 총 11억1496만 6천명으로 집계됐다.

  교황청 국무원 통계처가 최근에 펴낸 ‘교회 통계연감’(2005)에 따르면 이는 세계 총인구 64억 6323만 4천명(2005년 6월 30일 기준, UN ‘인구 연감’)의 17.3%를 차지한다.

  ‘교회 통계연감’은 전 세계 가톨릭교회에 관한 상세한 통계를 담은 것으로 매년 4~5월경 발행된다. 이와 별도로 교황청은 매년 연초 추기경단, 교구와 교황청 기구, 수도회를 소개하는 ‘교황청 연감’을 별도로 발행한다.

  이번 연감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톨릭 신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브라질(1억5562만8000명)이며, 그 뒤로 멕시코(9552만5000명), 필리핀(6930만8000명), 미국(6689만3000명), 이탈리아(5638만3000명), 프랑스(4652만명) 순이다.

  대륙별로 인구에 대한 신자 비율을 보면, 아메리카가 62.5%(5억 5558만4000명)로 가장 높고, 유럽 39.9%(2억8064만2000명), 오세아니아 26.3%(869만8000명), 아프리카 17.1%(1억5347만명), 아시아 3.0%(1억1657만2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구 수는 총 2915개(라틴 예법 2701개, 동방 예법 214개)이며, 사목구 수는 43만3247개이다. 사목구는 본당 사목구 21민7616개(50.2%), 공소 12만3187개(28.4%), 기타 9만2444개(21.3%)로 이루어져 있다.

  주교 수는 총 4841명, 신부 40만 6411명(교구 신부 26만9762명, 수도회 신부 13만6649명), 종신 부제 3만3391명, 수사 5만4708명, 수녀 76만529명, 재속회원 2만 8780명, 평신도 선교사 20만22명, 교리교사 297만4703명이다.

  사제 양성 기관은 총 6523개이고 사제 지망자 수는 11만4439명이다. 사제 지망자를 대륙별로 보면 아메리카 3만6891명, 아시아 3만66명, 아프리카 2만3580명, 오세아니아 944명, 유럽 2만2958명이다.          (가톨릭신문 6월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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