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유머

티코수리 법

더 창공 2007. 7. 21. 11:09
 

티코를 수리하는 방법

고속도로에서 벤츠와 티코가 부딪쳤다.

벤츠는 살짝 긁히기만 했으나

티코는 형편없이 찌그러졌다.

티코 아줌마가 화가 나서 소리 쳤다.

“당신이 잘못한 거니까 당장 찻값 물어내!!”

벤츠 아저씨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찌그러진 티코를 보면서 말했다.

아줌마

“뒤에 있는 배기통에 입을 대고 후~ 하고 불어봐,

그러면 찌그러진게  쫘~~~~악 펴질 테니까.”

그렇게 말 하고는 벤츠를 타고 가 버렸다.

“쓰벌넘 뭐 저런 쉐이끼가 있어!!”

티코 아줌마가 배기통에 입을 대고 후~우 불었지만

찌그러진 티코는 펴지질 않았다.

열 받은 티코 아줌마 바닥에 주저앉아 젖 먹던 힘을 다해

얼굴이 보라색으로 변할 때까지 불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때 뒤에서 달려가던 티코가 옆으로

쌩!~~ 지나가며 운전사가 말했다.


아줌마 그거 창문을 닫고 불어야 돼요!!!

'나의 방 >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봉이와 원숭이  (0) 2007.07.21
천당-지옥  (0) 2007.07.21
여고생과 항문  (0) 2007.07.21
염라대왕의 명퇴  (0) 2007.07.21
아주머니는 운도 좋으셔  (0) 200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