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교리상식

안식일

더 창공 2008. 4. 29. 15:53
 

안식일  

  이스라엘 민족이 한 주간 날들 가운데 야훼에게 전적으로 바치기로 정한 날로 주일의 제7일(토요일)입니다. 유태인들은 이 날을 거룩하게 보내기 위하여 전혀 일을 하지 않았으며 두 번씩 제사를 드리고 예배를 위한 특별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날의 유래로는 두 가지 전승이 있는데, 태초에 하느님이 6일 동안 창조사업을 마치시고 제7일에는 쉬셨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라는 것과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쨌든 이 날이 지켜진 것은 인간, 특히 노예와 가축의 휴식과 신에게의 예배를 위해서였습니다. 구약에 의하면 이 날에 노동을 금지하는 법은 매우 엄격하여 마카베오 시대의 신심이 깊은 유태인들은 이 날 전쟁을 치르기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택하기도 하였습니다. 신약시대에는 병자를 치료하고 밀 이삭을 잘라먹는 것까지도 금지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안식일이 인간을 위해 있는 것이지 인간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가르쳤기 때문에 바리사이인에게 커다란 반감을 샀습니다. 원시 그리스도교도들은 주로 일곱째 날인 토요일에 안식과 기도를 하였지만, 그리스도가 부활한 날과 성신이 강림한 날이 주일의 첫날이었기 때문에 곧 일요일을 주일로 지켰습니다. 현대에까지 제7 재림교회와 몇몇 기독교 교파를 제외한 대부분의 그리스도 교도들은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인생을 즐겨라 코헬(9,7-10)

  7그러니 너는 기뻐하며 빵을 먹고 기분 좋게 술을 마셔라. 하느님께서는 이미 네가 하는 일을 좋아하신다.  8네 옷은 항상 깨끗하고 네 머리에는 향유가 모자라지 않게 하여라.

9태양 아래에서 너의 허무한 모든 날에, 하느님께서 베푸신 네 허무한 인생의 모든 날에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인생을 즐겨라. 이것이 네 인생과 태양 아래에서 애쓰는 너의 노고에 대한 몫이다. 10네가 힘껏 해야 할 바로서 손에 닿는 것은 무엇이나 하여라. 네가 가야 하는 저승에는 일도 계산도 지식도 지혜도 없기 때문이다. 

시간과 운명 코헬(9,11-12) 

  11나는 또 태양 아래에서 보았다. 경주가 발 빠른 이들에게 달려 있지 않고 전쟁이 전사들에게 달려 있지 않음을. 또한 음식이 지혜로운 이들에게 달려 있지 않고 재물이 슬기로운 이들에게 달려 있지 않으며 호의가 유식한 이들에게 달려 있지 않음을. 모두 정해진 때와 우연에 마주치기 때문이다. 12사실 인간은 자기의 때를 모른다. 몹쓸 그물에 붙잡히는 물고기들처럼 올가미에 붙잡히는 새들처럼 그렇게 인간의 아들들도 나쁜 때가 갑자기 그들을 덮치면 사로잡히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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