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란?
믿음 가운데 가장 확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은 엄마와 아기의 믿음일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에서 발단 된 가장 크고 가장 기본적인 믿음이라 할 수 있지요. 우리는 흔히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말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믿음에 따라 자신 있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믿음 혹은 신념에는 항상 그에 부응하는 행동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신뢰란 나와 상대방 사이에서 서로 믿고 약속을 지키는 마음입니다. 이것은 계약도 아니고 글로 써서 서명 날인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말 그대로 마음과 마음으로 믿는 것입니다. 신뢰는 때로는 사람을 배신하기도 하지만, 기적을 일으키기도 하고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신뢰가 있기에 사람과 사람사이가 아름다울 수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내미는 손을 사랑의 손이라고 한다면, 인간이 하느님을 향하여 내미는 손은 믿음의 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값으로 지불하거나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것으로 하느님께서 무한하게 공급하는 사랑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신 일과 하느님께서 주관 하시는 모든 일을 믿고 신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즘 믿음을 잘못 이해하여 오남용으로 인한 피해와 부작용이 많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불신지옥’ ‘믿으면 만사형통이다’ 식으로 무조건 “믿는 자에게는 불가능이 없다” 라며 행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믿음에는 두 가지의 차원이 있습니다. 하나는 믿음으로써 불확실한 것들이 사라지고 즉시 모든 것이 해결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병을 고치고, 안 되는 것을 되게 하고, 없는 것을 있게 하는 경우 이며, 또 한 가지는 용기와 인내를 가지고 오래 기다리는 믿음입니다. 한 여인이 임신하여 10달을 기다리듯이, 농부가 봄에 씨를 뿌리고 한여름을 거쳐 가을을 기다리듯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를 용기와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믿음입니다. 진정한 신앙적인 믿음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 듣고 깨달은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받아들인 말씀을 명령대로 행동하는 것을 믿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약속하신 주님의 진정한 메시지를 받을 때까지 절망하지 않고 인내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의인은 인내의 믿음으로 삽니다. 끝까지 참아 견디어 내는 자가 구원의 승리자입니다. 주님은 뒤로 물러나 주저앉은 자들을 기꺼워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뒤로 물러나 멸망할 사람이 아니라, 참고 믿어서 생명을 얻을 사람들입니다. - 아 멘 - 2009. 2. 2
믿음과 약속 / 이문주
사랑하겠다고 한 약속, 당신에게 준 나의 믿음입니다.
사랑하겠다고 한 약속, 아직도 변함없는 유효한 맹세 입니다
당신을 사랑하기위해 마음대로 주절거린 말이 아니라, 내 영혼이 시킨 진실한 약속 입니다
오늘만 당신을 사랑하기위해 마음에도 없는 말로 유혹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허락하고 내 마음이 당신을 간절히 원했기에 주저 없이 사랑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당신을 사랑 하겠습니다.란 말 함부로 던질 수 없는 약속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말아야 할 것과 사랑하는 동안 나를 아프게 하더라도 후회하지 않겠다는 마음의 약속을 아 무런 이유 없이 당신에게 했겠습니까?
말없이 흘러가는 구름도, 어딘가에 비를 내려야한다는 약속을 담고 흘러갑니다.
빗물이 땅 속에 스며들어도, 언젠가는 바다에서 만나자는 약속으로 스며드는 것입니다.
그만큼 당신에게 한 말은 적어놓지 않아도 내 마음의 증표로서, 언제고 유효한 약속이라서 당신에게 소중하게 보관되어, 내 마음 흔들릴 때마다 들려주어, 당신을 사랑하는 것에 조금 소홀함이 없도록 해주면, 나는 더욱 아 름다운 사랑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시 한 번 맹세하지 않겠습니까?
우린 이미 같은 배를 타고 은하수를 건너온 사람들이기에, 서로에게 사랑을 확인하지 않아도 조금도 흔들림 없 는 마음으로, 서로를 위하는 사랑이지 않겠습니까?
우리 사랑은 묻지 않아도 진실하고,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알기에, 나를 믿음으로 바라본다는 사실에 당신을
"사랑 하겠습니다."라고 내 영혼의 약속을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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