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나름대로

최고의 지름길

더 창공 2009. 4. 25. 08:37

최고의 지름길

 

 

마흔이 되지 않은 나이에 췌장암을 얻어 일찍 세상을 떠난 카네기멜론 대학 랜디포시 교수. '마지막 강의'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신 비운의 교수로 기억되지만 사실 그는 췌장암에 걸리기 전부터 뛰어난 프로그래머로 이름을 날리며 일찌감치 종신교수 자리를 꿰찬 능력 있는 사람이었다. 사람들은 항상 그에게 성공의 비결을 묻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랜디 교수는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아주 간단해. 언제라도 좋으니까 금요일 밤 10시에 내 연구실로 전화를 걸어봐. 그럼 비결을 말해 주지."

 

모든 이들이 주말을 앞두고 들떠 있는 시간에도 자신은 언제나 연구실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의미였다. 그는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인생에 지름길은 없다고 강조했다. 돌이켜 보니 인생에 있어 최고의 지름길은 '돌아가는 길'이었다며 특별한 비결도, 요행도 없이 그저 묵묵하게 꾸준하게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유일했다고 말했다.

 

"열심히 일하는 것은 은행의 복리이자 같은 겁니다. 보상은 놀랄 만큼 빠르게 누적되지요. 만약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한다면, 그 시간만큼 당신은 일에 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실력이 늘어나고, 보다 유능해지며, 더욱 행복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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