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의 한계
인간의 마음이란 태어나면서 욕심을 가득 채워진 상태로 세상과 인연을 갖는 것은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아무리 채워도 가질 만큼 소유했다 해도 만족해하지 않는 사람들........ 행복과 불행은 물질과 권력에 있는 것이 아니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의 부자가 진정한 부자일 것입니다. “99섬 가진 사람이 1섬 가진 사람보고 100섬 채우게 달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끝없는 욕심을 부리고 있는 나는 어디까지 채워져야 만족을 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가끔은 행복하다고 느끼면서도 돌아서서는 또 욕심을 부리고 있으니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먹을 것 잠 잘 곳 있고 자식들 밝고 건강하게 커주었고 나와 아내 또한 건강하니 이보다 행복 할 수는 없는데도 말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만족하며 살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죽음에 이르러서야 모든 욕심을 버리게 될는지? 그건 버리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반드시 부자만이 성공한 삶이라고 착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넉넉한 사고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그 일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목표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그 일에 만족 할 수만 있다면, 아무리 힘든 상황이 처한다 해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정신이 남아 있다면 그 삶에 찬사를 보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이론적으로 많이 알고 있다 해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 내어 도전하며 내 꿈을 펼치는데 아낌없는 투자를 해야 합니다.
어느 책에 “누구나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고 또한 누구나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은 실패 속에서 지혜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나 교훈을 얻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실수를 얼마나 자주 하느냐보다 실수에 어떻게 대처하느냐 하는 것이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또 “어떤 부모를 두었고,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는 우리 인생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네. 정작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떤 경험을 했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일을 해나가느냐 하는 것이다.”
인간의 욕심은 한계가 없기에 때로는 지나친 욕심으로 화를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꿈을 가져야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꿈(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을 가지고 이상(완전한 것의 총괄 개념으로, 만일 달성하면 인간의 지성·감성에 완전한 만족을 주는 것. 따라서 이상은 완전한 상태의 지성·감성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을 실현하는 것과 욕심(분수에 넘치게 무엇을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과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심을 버리기 위해 그 꿈마저 저버린다면 어디 살맛이 나겠습니까? 아무리 각박한 세상이라 하여도 우리는 꿈이 있어야합니다. 백만장자가 되는 꿈이던, 몸과 마음이 건강하던, 또 자녀들이 성공하기를, 사랑하는 이웃과 오순도순 살아가기를,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겠다는, 사회적으로나 타인에게나 해를 끼치지 않는 꿈을 우리는 날마다 키우고 채우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합니다. 넘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말입니다. 어느 것이라도 분에 넘치다 보면 그것이 바로 욕심으로 변질되기 때문입니다.
나의 경험, 나의 생각에서 비롯된 실천의 행동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자수성가한 백만장자의 충고를 여과 없이 그대로 받아들여 내 것으로 만들려는 열린 마음의 자세는 우리 각자의 몫이 됨을 잊지 말아야하겠습니다.
재물이 많다고 모두 부자는 아닙니다. 진정한 부자는 만족을 아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재물에 감사할 줄 모르면 부자 대열에 들 수 없습니다. 재물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은 삶의 ‘첫자리’에 재물을 두고 늘 따라다닙니다. 복음에서 말하는 부자입니다. 낙타의 ‘바늘구멍 통과’에 비유되었던 부자입니다.
만족하지 않기에 부족을 느낍니다. ‘영적 빈곤’입니다. 재물이든 지식이든 마찬가지입니다. 곁에서 볼 때는 ‘참 많이’ 가졌건만 밝은 모습이 아닙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나무랄 데 없는’ 조건이지만 행복해하지 않습니다. 영혼이 굶주려 있기 때문입니다. - 아 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