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자연

양산의 도로변

더 창공 2009. 8. 18. 10:49

 

 

요즘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었을때 자기가 태어나서 자란 고향의 향수를 얼마나 느낄까?

요즘 양산 근교를 차를 타고 지나다니다 보면 도로변 곳곳에 새워진 원두막과 토담, 

주위에 꾸며놓은 장독대 등을 보며 

어린시절의 추억이 가득한 고향에 대한 향수를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이런 향수를 느끼는걸 보니 저도 나이가 들긴 들었나 봅니다..^^

 

 

양산시내에서 부산 팔송 방향으로 사송리에서 웅상쪽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날수 있는 풍경입니다.

항아리, 가마솥, 여물통 등을 이용하여 꽃을 심어 정취를 느끼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여물통에서 예쁘꽃을 피우고 있는 펜지..

 

 

 

 가마솥을 이용하여 꽃을 심어 놓았는데  장작까지 들어 있습니다.

어릴적 할머니께서 가마솥에 쌀을 앉혀 불을 때어 밥을 해주셨는데 정말 그맛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또다른 풍경.. 장승과 함께 꽃지게와 정자가 있어

지나는 길에 잠시 차를 멈추고 휴식을 취해보면 색다른 운치를 느낄수 있습니다.  

 

   

 

양산시내에서 물름을 지나 매실로 유명한 원동면으로 가는 길

낙동강을 내려보며 원두막에 앉아서 먹거리를 펴놓고 식사를 하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원동으로 가는 길목에는는 곳곳에 정자와 원두막이 설치되어 있어 운전중 잠시 지친 피로를 풀기에도 좋습니다.

 

 

 

 

 

부산에서 양산 시내로 들어오는 길목에 만나는 또다른 정자..

사진도 찍고 정자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두사람의 정겨운 대화가 궁굼합니다.

 

 

하늘거리는 금계국과 함께 도로를 오가는 사람들에게 잠시 옛 정취와 함께 쉼터를 제공하는 원두막..

양산관내 곳곳에는 백여개가 넘는 원두막이 도로변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나는 길에 시원한 원두막에서 시골의 정취와 함께 정겨운 추억 많이 만드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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