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산을 찾아

희운각 대피소로

더 창공 2009. 10. 19. 13:31

희운각 대피소로 가는길에...

 

간단한 식사를 마친 후 2009년 10월17일 12시 30분 중청대피소를 출발하여 천불동으로 향한다 모진 바람에 웬맘한 비옷들은 찢겨 날아가고 대청을 접수하겠다는 각오는 접어두고 하산 하기에 이른다. 풍속계 돌아가는 소리가 오토바이 폭주족의 굉음에 버금 갈 정도다.

 

 

해설판으로 대신 관망을 해 볼 뿐~~~~

 

비상 경광등만 말없이 돌아가고 있다.

 

지하에서 점심을 드는 동료들의 모습~~

김치돼지고기 찌개에..물론 쐬주도 곁들여서...

기온차이로 렌즈의 시야마저 가려주고 있다.

 

 희운각 대피소로 향하는 갈림길.. 소청으로 발길을 옮긴다.

 

 그래도 좀 괜찮다 싶어 그러나 별루~~~~

 

 바람이 얼마나 강한지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한다.

 

 이땐 시야가 너무 좋다.

동료들의 뒷 모습

 

저 멀리 울산 바위가 선명하게 보인다. 

 

 

 화채봉을 당겨 안아본다.

 

 

 지난해에는 봉정암 쪽으로...

환자 발생으로 사진 촬영도 못하고 온갖 고생만...

오늘은 우회전이다.

내가 무릎이 안졸아 진통제 복용 후 하산 중~~~

그래도 아쉬움 없이하려 절룩이면서~~~~~

 

 조리개를 열어 한번 시도 해 본다.

오히려 좀~~~~~

 

 이때만 해도 여유가 많았다.

 

 

 

공룡능선....

  

기온이 떨어지니 카메라 받데리가 없다 한다.

아직도 대청은 구름속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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