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산을 찾아

한라산 3

더 창공 2011. 2. 9. 13:25

한라산 3

백록담은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당신이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관음사쪽 코스는 뒤로하고

올라 온 그길로 하산 해야만 했다.

그래도 바람을 등지고 하산하는 기분~~~~

그냥 안방이라고 표현을 해도 좋을듯 싶다.

그래도 오를 때 전혀 경험하지 못한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음에 행복하다.

 

잠시 눈보라가 그치며 설경을 자랑 한다.

 

저 보이소!! 와이프는 눈썹도 얼어버렸다.

 

 

몇초쯤이나 될것이다.  해가 반짝 했다. 그틈을 노렸다고나 할까~~~

 

무겔 못이겨 바로 주저 앉아 버릴 것 같다.

 

또 눈보라가 시작이다.

 

 

 

 

다 내려 올 때까지~~~~

 

출발했던 성판악 휴게소다.

 

등정을 시작 했던 탐방로 입구.

 

마주 보이는 작은 산은 뭔 일 있었어??? 하고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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