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산을 찾아

대청봉2

더 창공 2011. 10. 31. 22:33

대청에 도착을 하니 빗줄기가 눈과 함께 섞여 오는 진눈깨비로 바뀐다.

설악을 찾을 때마다 첫 눈과 비는 달고 다닌다.

가뭄이 오래 되는 곳이 있으면 날 불러 주세요.

기우제 드리지 말고~~~~

손은 시리고 인증 샷 하기 위한 분들의 기싸움이 장난이 아니다.

 

신부님들이라 두분은 마냥 기다리고만 있다.

언제 인증 하시고 하산 하시려는지~~~~

 

다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인증을 하는데 카메라에 작은 빗방울이 시야를 가리고 있지만 어쩔 수 없어

대로 찰칵~~  주임 신부님!!

 

 화이팅!!! 부주임 신부님

 

 나도 함께~~~

 

 누워 있는 주목

 

가을비가 앙상한 나뭇 가지에 초롱 초롱 아주 맑고 깨끗한....

마음이 간다~~

 

중청 대피소는 인산인해

장난이 아니다.

여기선 화장실만 경유 하고 그냥 하산이다.

 희운각에서 점심을~~~

 

 저 고목은 얼마나 고고하게 설악을 지켜 왔을꼬~~~

 

 

 지나치려다 발견한 보물이다.

 

 

 

 희운각에서 맛난 점심을~~

오천명을 먹이신 기적이 여기서도 현실로 나타난다.

 

 희운각에서 점심 식사 후 하산길 전망대에서~~

 

소 공원 까지는 20여리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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