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산을 찾아

대청봉1

더 창공 2011. 10. 31. 22:06

10월 29일 설악산 대청봉을 찾는다.

이날은 성당 신부님을 비롯해 그리 산행을 많이 하지 못한 분들도 함께 했다.

새벽 1시 서울 수유동을 출발 해 새벽 4시 15분 산행 시작.

오색 - 대청봉  -  중청 대피소 - 희운각 대피소 -  천불동 - 설악동 코스가 오늘 우리가 넘어야 할 16Km 이상의 거리. 험난함이 예상 되는 산행이다.

산행시간은 13시간여를 잡았다.

출발 1Km정도 산행을 하니 빗줄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출발전 장비 점검 및 준비 체조가 개인별로 ...

 

캄캄한 산행길~~~

랜턴 불빛에 모든 걸 의지 한채 한 걸음 또 한 걸음

 

빗 방울이 보이기 시작 하자 우의 착용

 

그래도 뵈이는게 없으니 그리 힘든 줄 모르고 핫 둘 핫 둘~~~

 

땀을 식히는 것인지~~~(좌:고경환 부주임신부님, 우:이강구 주임신부님)

아니면 빗속에서 내리는 비를 즐기는 것인지 아직은 만면에 웃음이~~

 

이제 2Km만 더 ~~~ 힘 내~~

 

밝은 모습이 이뻐요~~~

 

날다람 쥐 부주임 신부님~~

 

중간 점검

만면에 웃음 가득~~

 

바위가 노송을 보살피는것인지~~~

아니면 노송이 모성애로 바위를 사랑으로 감싸고 있는 것인지~~

 

아휴~~~  힘들어!!

주임신부님은 쉬기만 하면 자리 펴고 뒤돌아 앉아 계신다.

 

빗속에..... 연무에.....   시정은 너무 좋지 않다.

그래도 이제 바로 앞이 대청봉인 걸~~~~

 

드디어 대청봉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한 컷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완전 안개 구름속에서 20초나 될까?

아주 잠시 중청대피소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난 행운아다 .

어느 분은 아휴~~

찍으려 했더니 없어져 버렸다고 한숨이 턱에 찬다.

 

전원은 아니지만 인증샷...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기회잡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꼭 필요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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