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두 발 부처님의 두 발 부처님은 돌아가실 때 관 밖으로 두 발을 내놓았고, 알렉산더 대왕은 죽으면서 관 밖으로 두 손을 내놓았습니다. 세계를 정복하고 그 많은 영토를 차지했던 알렉산더 대왕도 죽을 땐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반면 부처님은 두 발로 걸어 다니며 수없이도 많은 설법.. 나의 방/짧은 글 2012.06.12
천성과 재능 천성과 재능 말은 빠른 걸음으로 달아나 적에게서 살아남는다. 그러므로 말은 수탉처럼 노래할 수 없을 때가 아니라 타고난 빠른 걸음을 잃어버렸을 때 불행하다. 개에게는 후각이 있다. 그러므로 개는 날 수 없을 때가 아니라 타고난 후각을 잃어버렸을 때가 불행하다. 나의 방/짧은 글 2012.05.21
쉬어가라 쉬어가라 쉬어가라. 나는 왜 이렇게 빨리 달려가는 것일까? 나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일까? 충분히 쉬도록 하라. 그러고 나면 계획했던 길을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 나의 방/짧은 글 2012.05.18
잠자는 모습 잠자는 모습 병원에서 환자들이 잠자는 모습은 천태만상이다. 설사 죽음이 눈앞에 닥쳤다 해도 모두가 잠을 자고 싶어한다. 자는 모습 속에도 전쟁과 평화, 빈곤함과 풍요로움, 젊음과 늙음, 마음과 몸의 고뇌가 그대로 표출되어 나타난다. 자는 모습은 무의식의 표정이며 가장 정직한 인.. 나의 방/짧은 글 2012.05.16
즐겁고 행복한 놀이 즐겁고 행복한 놀이 앞으로 새로운 문명은 돈에 매이는 것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돈을 얼마 더 주고 안주고 그것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내 쓰임새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평가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 꿈과 이상을 실현할 수 있으면 돈을 내고라도 해야 합니다. 돈 내고 .. 나의 방/짧은 글 2012.05.09
살맛 나는 나이 살맛 나는 나이 나는 '늙는 것'과 '늙은이가 되는 것'을 구분하고 싶다. "삶에 대해 침울하고 신랄해지는 날 우리는 늙은이가 됩니다." 늙되, 늙은이가 되지는 말라. 다시 말해 신랄해지거나 절망에 빠지지 말라. 늙되,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삶이 제 작품을 완수하는 걸, 새것이 새로운 .. 나의 방/짧은 글 2012.05.07
청춘의 기억 청춘의 기억 젊음을 유지한다는 것은 보톡스를 맞아가며 주름을 펴는 것이 아니라 기억 저편에 구겨 넣었던 청춘의 기억을 다시 꺼내 다림질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 꿈을 위해 다시 뛸 수 있을 만큼 우리는 아직 건강하다. 우리는 달려야 한다. 인생의 쓴맛도 여러 번 봤으니 별로 무서.. 나의 방/짧은 글 2012.04.30
나무그늘 나무그늘 척박한 땅에 나무를 많이 심는 사람일수록 나무그늘 아래서 쉴 틈이 없다. 정작 나무그늘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들은 그가 뙤약볕 아래서 열심히 나무를 심을 때 쓸모없는 짓을 한다고 그를 손가락질하던 사람들이다. 나의 방/짧은 글 2012.04.27
그냥이라는 말 그냥이라는 말 그냥이라는 말 참 좋아요. 별 변화 없이 그 모양 그대로라는 뜻. 마음만으로 사랑했던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난처할 때 그냥 했어요! 라고 하면 다 포함하는 말. 사람으로 치면 변명하지 않고 허풍 떨지 않아도 그냥 통하는 사람. 그냥이라는 말 참 좋아요. 자유다 속박이다 .. 나의 방/짧은 글 2012.04.24
역경 역경 문제가 생기는 것은 그리 나쁜 일이 아니다. 위기에 대처하는 것은 성공 주기를 방해하는 대신 오히려 가속화할 수 있다. 과거에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한 사람들은 새로운 위협이 닥쳐도 위기감을 덜 느낀다. 리더의 잠재력을 가진 사람들은 위기 극복에 성공하거나 역경을 무사.. 나의 방/짧은 글 201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