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훈화

깨달음의 의미

더 창공 2008. 8. 5. 16:58
 

깨달음의 의미

깨달음은 선택입니다.

  10년을 공부를 해도 깨달음을 얻지 못하는데 사과 하나 사듯이 "이 사과가 얼마예요?"라고 물어보는 것 자체가 우문일 것입니다. 깨달음은 몇 마디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체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깨달음에 대해서 사람들은 환상을 품고 있습니다. 그 환상을 깨기 위해서 깨달음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깨달음은 선택할 수 있는 힘입니다. 선택할 수 있는 힘을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깨달음이 현실적인 생활에 도움이 안 된다면 개인이건 단체이건 깨닫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깨달음이 인생의 도피처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깨달음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래 인생은 비극입니다. 왜냐하면 무엇 하나 보장된 것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 와서 얼마나 살다 갈 것인가 수명에 대한 보장도 없고 건강에 대한 보장도 없고 모든 것이 불확실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불확실한 것 속에서도 평화와 안정을 찾고자 합니다. 유한한 인생이 무한한 인생이 될 수 없을까 기도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신앙도 하고 명상도 하고 수련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매일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선택은 누구도 강요하지 않으며 누구에게 물어서 할 수도 없습니다. 선택은 오로지 자기 스스로 해야 하며 그 선택에 대한 당당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깨달음의 가치는 좋은 선택을 하는 데 있습니다. 좋은 선택이란 남이 기뻐하지 않는 것을 안 하고 남이 기뻐하므로 내가 기쁜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이라면 깨달음의 의미는 없습니다. 선택은 나만 좋은 게 아니고 남이 좋음으로써 나도 좋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을 유지하는 것이 깨달음의 힘이다. 선택이 현실적으로 나에게 고통을 줄지라도 그것을 선택했다는 기쁨과 당당함이 선택한 결과가 마음속에 존재한다면 그 선택은 좋은 선택입니다.

  중요한 것은 행복도 불행도 죽음도 삶도 선택할 수 있는 신성과 창조성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자기 인생의 창조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인생이라는 파도의 방관자가 되고 파도에 휩쓸리고 떠내려가는 지푸라기와 같은 삶을 살 것인가?

  자기 내면에 있는 신성을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인생은 비극입니다. 그것을 깨닫는 것도 깨달음입니다.

   인생은 희극입니다. 그것을 깨닫는 것도 깨달음입니다.

   깨달음의 환상에서 벗어나는 것도 깨달음입니다.

  깨달음은 그렇게 찰나 찰나에 비춰지는 빛입니다.

  깨달음은 어떤 특정한 것이 아닙니다. 빛과 같은 것이 순간순간의 선택입니다. 모든 것이 다 축복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그것은 큰 빛을 통해서 오는 것입니다. 본인 안에 깨달음의 에너지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기 바랍니다. 그 빛은 에너지가 부딪힐 때 빛이 납니다. 그것이 빛이 났을 때 모든 것이 축복인 것을 알게 됩니다. 비극을 축복으로 바꾸는 것, 그것이 깨달음의 힘이고 깨달음의 삶입니다. 홍익인간은 깨달음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깨달음은 선함으로 나타납니다. 선을 추구하는 것을 막는 어떠한 힘으로부터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은 자유로워야 합니다.

  깨달음은 존재하나 그 깨달음을 생활에, 이 세상에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그래서 홍익문화운동을 통해서 우리 안에 선한 마음이 어떤 장애도 받지 않고 실현되는 사회를 원합니다. 깨달음은 선과 악을 초월한 곳에 있습니다.

  깨달음의 실체는 창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창조할 것인가? 이것은 선택입니다. 깨달음을 통해서 우리 안에 선한 마음이 이 세상에서 실현될 수 있는 그러한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기 내부에 깨달을 수 있는 신성이 있다는 것, 선함을 추구하는 순수한 마음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부터 깨달음은 시작됩니다.

  깨달음이 상식이 되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같이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어떠한 비극 속에도 내면 깊은 곳에는 창조가 있고 축복이 있습니다. 비극은 새로운 창조와 축복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깨달음은 자기 안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깨달음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깨십시오. 깨달음을 존경하고 깨달음에 의지하고자 하는 것, 이것은 깨달음에 대한 잘못된 우상숭배가 되는 것입니다. 깨달음의 실체는 신성이며 창조입니다. 그리고 신성은 영원한 것입니다. 그것은 순간순간 찰나 찰나에 이어지는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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