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유머

할머니의 교육방법

더 창공 2008. 11. 14. 15:17

할머니의 교육방법


맞벌이 부부가 아이를 낳았다.


도저히 돌볼 형편이 안 되자 하는 수 없이 시골에


계신 시어머니에게 맡겼다.


4년이 지나 부부가 형편이 나아져 시골에 있는

 

이를 데리러 내려갔다.


반갑기도 하고, 잘 자랐나? 궁금하기도 해서 그림


책을 꺼내 아이에게 물었다.


엄마 : (토끼를 가리키며) 이게 뭐니?


아기 : 퇴깽이!


엄마 : (좀 열 받은 목소리로 염소를 가리키며) 이건 뭐니?


아기 : 염생이.


엄마 : (무지 열 받은 목소리로 백조를 가리키며)


이건 뭐니?


아기 : 때까우.


엄마 : 도대체 누가 가르쳐 준거니?


아기 : 할마이.


엄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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