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유머

도우미 아줌마

더 창공 2009. 6. 26. 10:27

도우미 아줌마

 

어떤 남편이 직장에서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부인이 받지 않고 다른 여자가 받더니,

파출부 ;"저는 일일파출붑니다.

누구바꿔 드릴까요?"라고 했다.

(뭐가 힘들다고 일일 파출부까지)

남편 ; 주인 아줌마 좀 바꿔주세요.

파출부 ;주인 아줌마는 남편하고 침실로 가셨어요,

남편과한숨 잔다고 침실에는 들어오지 말라고 했는데,

잠시만 기다려 보세요.

 

(피가 머리 꼭대기까지 솟구친다)

 

남편 : 잠시만, 남편이라고 했나요?

파출부 : 예, 야근하고 지금 오셨다고 하던데...

(잠시 생각하더니 마음을 가다듬고)

남편 ; 아주머니, 제가 진짜 남편입니다.

그동안 이상하다 했더니...

간통현장을 잡아야겠는데 좀 도와주세요,

제가 사례는 하겠습니다.

 

파출부 ; 아니, 이런 일에 말려들기 싫어요.

남편 ; 200만원 드릴테니 좀 도와주세요.

한창 바쁠 때(?)

몽둥이로 뒤통수를 사정없이 내리쳐 기절시키세요.

만약에 마누라가 발악하면 마누라도 때려뉘세요.

뒷일은 제가 책임지겠어요.

성공만 하면 200만원 드리겠습니다.

 

(파출부는 잠시 후 다시 수화기를 들었다.)

파출부 ; 시키는재로 했어요. 둘다 기절했는데 어떻게 하조?

 

남편 ; 잘했습니다. 내가 갈때까지 두 사람들 묶어두세요.

거실 오른쪽 구석에 다용도실이 보이죠?

그 안에 끈이 있으니 빨리 하세요.

(주위를 한참 둘러보더니 )

파출부 ; 다용도실이 없는데요???

(잠시 침묵이 흐른 후)

 

남편 ; 거기 516-xxx0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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