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밤 소감 첫날밤 소감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새색시에게 친구가 물었다. “신혼여행 어땠어?” “이 종이로 접을 수 있는 데까지 접어봐.” 새색시가 종이 한 장을 건네주자 친구는 몇 번인가 접고 나서 말했다. “야 더 이상 못 하겠어.” 그러자 새색시가 수줍게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말했어, .. 나의 방/유머 2013.10.24
도둑부인의 바가지 도둑부인의 바가지 사내가 집에서 마누라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있을 때 경찰이 들이닥쳐 사내를 체포했다. 도둑질한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여성의류 전문매장에서 25벌이나 훔쳤는데 모두 싸구려 옷뿐이었다. 검사가 심문을 했다. “도둑질을 인정하나?” “네” “그런데 한 가.. 나의 방/유머 2013.01.14
혼자 주무시기 쓸쓸하시죠? 혼자 주무시기 쓸쓸하시죠? 옛날 시골 외딴 집에 밤에 길을 잃은 손님이 찾아와 자고 가기를 간청하자 아름다운 주인 여자가 나와 "실은 주인이 멀리 다니러 가서 나 혼자이기에" 하고 꺼려하다가 나그네의 정상이 안되었던지. "이 근처에 달리 집도 없고 하니 할 수 없군요." 하고 허락하.. 나의 방/유머 2012.12.12
사모님 무슨 재미로 사세요? "사모님 무슨 재미로 사세요?" 아주 옛날에...... 공자 마을 빨래터에서 아낙네들이 빨래를 하고 있었다. 그때! 공자 부인이 빨랫감을 안고 나타났다... 한창 수다를 떨고 있던 아낙네들 가운데 하나가 공자의 부인에게 말했다. "아, 그래 부인께선 요즘 무슨 재미로 사세요? 사람 사는 재미.. 나의 방/유머 2012.12.10
허풍 허풍 IMF의 여파로 집 매매가 크게 줄자 부동산 중개인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날도 역시 집을 보러 온 부부에게 갖은 미사여구를 동원해 허풍을 떨고 있었다. "이 동네는 정말이지 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공기를 한번 맡아보세요. 너무 신선하고 쾌적하죠? 그래서인지.. 나의 방/유머 2012.12.07
자존심 자존심 길 가던 할머니가 넘어졌습니다. 지나가던 청년이 얼른 할머니를 부축해서 일으키면서 "할머니, 다치신 데는 없으십니까?" 하고 여쭤봤습니다. 그랬더니 할머니가 뭐랬는지 아십니까? "야 이놈아! 지금 다친 것이 문제냐? 쪽 팔려 죽겠는데....." 나의 방/유머 2012.11.01
상인의 질투 상인의 질투 어느 재래시장 안에 정육점, 떡집, 방앗간이 나란히 붙어 있었다. 하루는 정육점에 큼직하게 이렇게 쓰여 있었다. "오늘은 소 잡는 날!" 떡집과 방앗간 주인이 보니 정육점 안에 손님으로 가득했다. 떡집 주인도 정육점에 내건 문구처럼 써 부쳤다. "오늘은 떡 치는 날!!" 역시, .. 나의 방/유머 2012.10.26
고추 말리기 고추 말리기 어느 날 삼돌이가 무료하여 돗자리를 들고 아파트 옥상으로 책을 보러 갔다. 봄볕이 너무 좋아 마침 옛 선조들의 "거풍"의식이 떠올라 아랫도리를 내리고 햇볕과 봄바람을 쐬인 후 그대로 누워 책을 보다가 그만 잠들어 버렸다. 그런데 마침. 아랫 층에 사는 삼월이가 이불을 .. 나의 방/유머 2012.10.23
대중탕과 독탕 대중탕과 독탕 오랫동안 홀아비로 지내던 할아버지가 칠순을 맞게 되었다. 며느리는 시아버지에게 거금 4000원을 내밀며 “아버님 낼모레 칠순잔치를 하니 시내에서 목욕하고 오세요” 라고 했다. 시아버지가 목욕탕엘 갔더니 3500원을 받고 500원을 돌려주었다. 뜨거운 목욕탕에서 때를 .. 나의 방/유머 2012.10.19
여자의 속마음 여자의 속마음 옛날 어느 부인이 남편을 여의고 슬픔에 젖어 남의 이목을 생각지 않고 관에 매달려 통곡을 하였다. "여보 저를 두고 가시다니 웬 말이요? 저도 당신을 따라 갈 테니 저를 데려가 줘요! 그녀는 울부짖으며 관을 얼싸안고 몸부림치며 자기도 데려가 달라고 넋두리를 했다 그.. 나의 방/유머 2012.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