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유머

아내의 속마음

더 창공 2009. 7. 22. 11:49

아내의 속마음

 

암에 걸려 투병중인 남편 옆에서 아내가 친척에게 보낼 편지를

쓰고 있었다. 아내를 지그시 쳐다보던 남편이 말했다.

"여보, 나 아무래도 가망 없겠지?"

"여보! 그게 무슨 소리예요. 당신은 나을 수 있었요!"

"그...그래. 내가 회복하면 우리 함께 여행 가자고."

"그럼요."

아내는 계속 편지를 쓰다가 말했다.

"여보. 장례식이라고 쓸 때 '장'자는 한자로 어떻게 쓰는 거예요?"

 

 

 

'나의 방 >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쪽으로 가서 기름을 넣을까   (0) 2009.07.23
앗, 실수!  (0) 2009.07.22
뭐가 들었기에  (0) 2009.07.22
천생연분  (0) 2009.07.18
무딘 남편   (0) 200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