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민간요법(약초)

감기치료

더 창공 2009. 9. 9. 13:11

약보다 더 안전한 감기치료 음식

 

 

 무는 비타민 C가 많아 일반적인 감기 증세에 도움이 되고 특히

점막의 병을 고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가래가 끊이지 않고

기침이 자주 나올 때 좋은 효과가 있다.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얇게 저며 썬 무를 넣고 꿀을 가득 부어

하룻밤 정도 서늘한 곳에 두면 맑은 즙이 우러나온다.

이 즙을 두 숟가락 정도씩 마시면 가래도 쉽게 가라앉고 몸의

피로도 풀어진다. 번거로우면 그냥

무를 껍질째 갈아 즙으로 마셔도 좋다.

 

  배즙은 목의 염증에 특히 좋다.

감기를 앓을 때 바이러스와 싸우느라

열이 많이 나게 마련인데,

배즙은 해열작용이 있어 열을 내려주고,

가래를 삭혀주기도 한다.

그래서 열이 많은 감기,

목이나 폐의 염증이 있을 때 특히 좋다.

차가운 배를 그대로 주지 말고 배에 꿀을 넣고

쪄서 그 즙을 먹이는 것이 좋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배를 깨끗이 씻어서 1/3 정도 되는

윗부분을 도려내고 배의 씨가 들어 있는 심은 파내어 버린다.

그리고 나머지 속을 숟가락으로 긁어낸 뒤 꿀 3큰술을

빈 공간에 넣고 배의 위 뚜껑을 덮은 다음 찜통에 찐다.

거기에서 우러나오는 배즙을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이 번거로우면 그냥 배를 곱게 갈아

즙을 낸 다음 꿀을 섞어 마시면 된다.

단 설사를 하거나 몸이 찬 사람은 조심하는 게 좋다.

 

  은행은 기관지의 병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천식을 가라앉히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 것이다.

기침이나 천식으로 아이가 괴로워하면 껍질을 벗긴

은행을 구워서 조청에 조려 먹인다.

한 번에 많이 먹으면 구토 증세 등을 보일 수 있으므로

하루 다섯 알 이내가 적당하다.

염증 때문에 기침이 심할 때는 모과도 좋은 효과가 있다.

모과는 목의 질병에 좋은 과일로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을 앓아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우에 좋은 약으로 사용한다.

얇게 저며 꿀에 절여두었다가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가을철에 나온 모과를 이용해 만들어두면 겨우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소금(천일염)

축농증으로 콧물이 흐르고 콧속에 염증이 있을 때

소금물을 콧속에 넣어 목구멍으로 뱉어버리는 것을 반복한다.

정제하지 않은 천일염이나 구운 소금을 이용한다.

처음에는 그 과정이 고통스럽지만,

이만큼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도 드물다.

막힌 코를 뚫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염증 부위를 살균하는 작용도 한다.

도저히 이것이 안 되는 사람은 끓는

물에 적신 가제나 작은 수건을 담갔다가 짠 후,

코를 덮어주어 건조를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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