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높은 기도
어느 날 세 사람이 ‘가장 좋은’ 기도 자세를 놓고 토론을 벌였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양손을 모아 위로 치켜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번째 사람은 바닥에 엎드려 기도하는 것이 제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번째 사람은 일어서는 것이 무릎을 꿇는 자세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옆에서 작업을 하며 그들의 얘기를 듣고 있던 전화수리공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불쑥 끼어들었습니다.
“제가 겪어본 바로는 12m 높이의 전봇대에서 거꾸로 대롱대롱 매달린 채 드렸던 기도가 가장 강력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자세로 기도하느냐가 아니라 당신이 기도한다는 사실 그 자체가 더 중요합니다. 우리는 어떤 자세로든 하느님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어떻게 기도하든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마음으로 무릎을 꿇고 간절하게 하는 기도가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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