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대머리인 직장인 만복씨가 차를 몰고 출근 을 하다가
갑자기 신호가 바뀌자 급정거를 했다.
그러자 뒤에 오던 차가 역시 맹렬한 속도로 달려오다가,
만복씨의 차를 뒤에서 꽝!!! 들이 받았다.
그 바람에 대머리를 감추기 위해 쓰고 있던 가발이
훌러덩 벗겨져 차 뒤 칸으로 내 동댕이쳐졌다.
잠시 후, 만복씨 가 정신을 차리고 차에서 내려
뒤쪽 차에 가 봤더니,
그 사람은 아직도 하얗게 질려 얼이 빠져 있었다.
"괜찮으세요? 어디 다치신데 는 없으세요???"
만복씨 가 묻자 그제서 야, 정신 을 차린 남자가 말했다.
"아이꾸! 아까는 댁의 머리가 날라 간줄 알고 혼이 나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