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인의 효과적인 혈당 및 콜레스테롤 관리방법
규칙적인 운동:30-30 규칙을 지키자 !
식사는 30% 정도 적게, 운동은 매일 걷기 30분 이상 실천해야 한다. 걷기운동은 혈당수치를 안정화시킬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데도 효과적이다.
제중조절: 비만을 예방하라!
당뇨인의 경우 비만을 동반한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고혈압, 고지혈증, 복부비만 발생률도 높아지게 되므로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조절이 필요하다. 이미 비만한 경우라면 체중감량은 필수적이다.
당뇨 혈관 건강을 위협한다!
수시로 음식의 유혹에 휩싸였던 당뇨 초기는 그나마 살만했다. 그러나 방심하고 살다보니 어느 날 손발톱 주위가 곪게 됐고, 발에 감각이 없어지고 ,급기야는 시력까지 잃었다."
중증 당뇨인 K(70)씨는 당뇨 초기였던 10년 전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절실한 마음을 표시했다. 애초부터 음식조절과 적당한 운동으로 혈당관리에 힘써 왔다면 이렇게 심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다.
당뇨는 혈관 병이다. 췌장에서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이 잘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된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해 고혈당이 지속되는 당뇨인슐린은 혈관 내피세포를 자극하며 일산화질소(NO)를 분비해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에 내성이 생긴 당뇨인은 일산화질소가 제대로 생성되지 못해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올라가고 각종 혈관 이상이 생긴다.
또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겨 고혈당이 지속되면 혈관 벽에 당이 축적돼 탄력성이 떨어지고, 피가 끈적끈적해지면서 혈중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해 모세혈관을 비롯한 모든 혈관이 망가진다.
이어 신경세포도 병이 들어 몸의 이곳저곳 저리거나 화끈거리고 남의 살같이 느껴지며, 썩어 들어간다. 이는 신경섬유와 신경섬유를 싸고 있는 막이 손상을 입어 전기적인 신호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감각이 소실되거나 과민해지고 통증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혈관이 분포된 신체의 모든 부분이 당뇨합병증의 대상이 된다. 이러한 합병증은 주로 10년 정도 진행된 당뇨 인에게서 동맥경화증과 함께 나타나지만 당뇨 초기에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당뇨발
혈관이 망가지면 가벼운 상처에도 발이 헐거나 썩어 들어가는 당뇨발이 생긴다. 당뇨발 환자의 발은 혈관이 좁아져 혈액순환이 안 되면서 추운 날씨, 감염, 상처 등의 위험에 대처할 능력이 떨어진다. 발에 궤양과 염증이 생겨서 고름이 나오고, 악취가 나지만 통증은 별로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심장병
당뇨에 걸렸다는 것은 환자의 큰 혈관과 동맥에 혈관에 당이 쌓여서 탄력성이 떨어졌다는 것을 뜻한다. 탄력성이 없어지면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심장발작과 심근경색증 등 혈관 질환이 생긴다. 또 고혈당이 지속되면 심장근육 세포가 딱딱하게 섬유화 된다.
심장근육이 커지고 딱딱해지면 심장이 같은 강도의 일을 하려고 해도 버거워진다.
더 진행되면 심부전이 발생해 심장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당뇨병성 심근병증을 갖고 있는 환자의 약 21%는 심전도나 심장초음파 등 심장에 대한 여러 기본검사에 뚜렷한 심장 질환이 나타나지도 않아 심장에 기능 이상이 있는 지의 여부도 알기 어렵다.
당뇨병성 심근병증으로 인한 당뇨인의 조기 사망률은 매우 높다. 당뇨인은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정상인보다 2~4배나 높아 환자의 80
% 가량이 순환기 질환으로 조기에 사망한다.
망막증
당뇨인의 절반 이상은 병에 걸린 지 2~5년 후면 당뇨병성 망막증이 올 수 있다. 이 병은 빛을 느끼는 눈의 망막을 둘러싼 모세혈관이 망가져 생기는 것으로 ,증상이 심해지면 결국 실명에 이르게 된다. 고혈당으로 인해 망막에 출혈이 생기고 혈관이 증식해 점차적인 시력 감퇴가 일어난다. 당뇨로 인해 손상을 입는 것 은 망막에 혈액을 공급하는 작은 혈관들이다. 작은 수포나 미세동맥류가 형성될 수도 있고, 가끔 터져서 아주 작은 충혈이 생기고 혈관에 구멍이 생겨 이 구멍으로 새어 나온 액이 망막표면에 모여 굳어진다.
망막병증이 심해지면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혈관이 생기는데 이 혈관은 쉽게 손상되며 파손되며 광범위한 출혈이 발생한다.
이를 유리체출혈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당뇨가 있는 사람은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안과진찰을 받아야 한다. 증상이 발견되면 레이저치료법 등으로 새로운 혈관이 생성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쓸모없는 혈관을 비정상적으로 많아지게 해 당뇨망막증을 악화시키는 단밸질인 혈관내피세포로 성장인자 의 활동을 억제하는 항체주사를 놓기도 한다. 그러나 황반병성이 발견되면 더 이상의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신경손상
신경은 혈관과 연결돼 현관 움직임에 관여하는데, 혈관에 병이 생기면 신경의 반응에도 문제가 생긴다.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운동신경, 감각신경, 자율신경 등이 죽고, 운동신경이 손상되면 발이나 손에 있는 작은 근육이 움직임을 잃게 된다.
감각신경은 통증, 촉감, 열과 다른 감각을 탐지해 뇌로 메시지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 신경이 손상되면 처음에는 발을 예민하게 만들며 아프게 느끼게 하다가 결국에는 감각을 잃고 통증을 비롯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게 한다.
방광과 대장처럼 자율적인 몸의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설사와 변비를 반복하고 때로는 끊임없이 구역질을 하게 된다. 남성의 경우 성기능에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신장질환
혈당관리가 잘되지 않으면 신장의 무세혈관이 손상돼 신장에 있는 사구체가 망가진다. 그렇게 되면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해 당뇨병성 신장질환이 생긴다. 처음에는 자각증상이 없다가 소변에 알부민 성분의 단백뇨가 노출되는데. 이를 방치하면 신장이 손상돼 결국 인공투석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 단백뇨는 소변에 알부민이 타나나는 지의 여무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건강상식 >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기를 바꾸면 건강이 보인다. (0) | 2010.12.14 |
---|---|
전립선 비대증, 창피하게 생각하다 병 키운다. (0) | 2010.07.26 |
상극(相剋)인 식품 (0) | 2010.07.15 |
멸치는 똥 채 먹어라 (0) | 2010.07.13 |
왜 산에 가야 하는가? (0) | 2010.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