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짧은 글

새벽기도

더 창공 2011. 4. 20. 13:37

새벽기도

 

우리가 같은 죄의 어둠 속에 있어도,

자신을 바라보면 ‘절망스러운 어둠’이지만,

주님을 바라보면 ‘새벽을 기다리는 어둠’이 됩니다.

우리 모두 늘 주님을 배반하며 사는 죄인이지만,

그리고 미사에 참례하고 같은 빵을 나누며 살지만,

베드로와 유다처럼 다른 운명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안에 갇혀 있느냐,

주님을 향해 열려 있느냐의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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