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설악산 대청봉을 찾는다.
이날은 성당 신부님을 비롯해 그리 산행을 많이 하지 못한 분들도 함께 했다.
새벽 1시 서울 수유동을 출발 해 새벽 4시 15분 산행 시작.
오색 - 대청봉 - 중청 대피소 - 희운각 대피소 - 천불동 - 설악동 코스가 오늘 우리가 넘어야 할 16Km 이상의 거리. 험난함이 예상 되는 산행이다.
산행시간은 13시간여를 잡았다.
출발 1Km정도 산행을 하니 빗줄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출발전 장비 점검 및 준비 체조가 개인별로 ...
캄캄한 산행길~~~
랜턴 불빛에 모든 걸 의지 한채 한 걸음 또 한 걸음
빗 방울이 보이기 시작 하자 우의 착용
그래도 뵈이는게 없으니 그리 힘든 줄 모르고 핫 둘 핫 둘~~~
땀을 식히는 것인지~~~(좌:고경환 부주임신부님, 우:이강구 주임신부님)
아니면 빗속에서 내리는 비를 즐기는 것인지 아직은 만면에 웃음이~~
이제 2Km만 더 ~~~ 힘 내~~
밝은 모습이 이뻐요~~~
날다람 쥐 부주임 신부님~~
중간 점검
만면에 웃음 가득~~
바위가 노송을 보살피는것인지~~~
아니면 노송이 모성애로 바위를 사랑으로 감싸고 있는 것인지~~
아휴~~~ 힘들어!!
주임신부님은 쉬기만 하면 자리 펴고 뒤돌아 앉아 계신다.
빗속에..... 연무에..... 시정은 너무 좋지 않다.
그래도 이제 바로 앞이 대청봉인 걸~~~~
드디어 대청봉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한 컷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완전 안개 구름속에서 20초나 될까?
아주 잠시 중청대피소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난 행운아다 .
어느 분은 아휴~~
찍으려 했더니 없어져 버렸다고 한숨이 턱에 찬다.
전원은 아니지만 인증샷...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기회잡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꼭 필요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