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훈화

행복은 마음의 평화

더 창공 2008. 4. 29. 15:59
 

행복은 마음의 평화

  "사람들이 종교를 갖고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하는 질문 에 대한 답은 무엇일까?

이 같은 내용의 질문으로 한국인을 상대로 행해진 앙게이트 조사결과를 보면 ,

첫째, 마음의 안정을 위하여  둘째, 복을 받기위하여 셋째, 죽어서 영원한 삶을 다시 얻기 위해서 라는 순서로 대답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 조사결과를 뒤집어서 보면 우리네 사람들은 삶을 살면서 언제나 불안한 마음을 갖고 살고 있다는 뜻이고 잘 살기 위한(복을 받기 위한) 바램 속에 살고 있으며 언제인가는 죽는다는 숙명 앞에서 인간의 나약함을 위로 받기 위해 종교를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복신앙을 비판하기도 하지만 사실 사람들이 자신의 복을 비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는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신에게 자신의 앞날을 빌면서 믿음을 갖게 되고(꼭 신께서 도와줘서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그로 인해 자신감이 생겨서 더욱 노력하고 힘쓰게 되니 그만큼 성공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커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셈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결국 앙게이트 조사결과를 보면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늘 이루며 사 는 것이야 말로 행복의 열쇠라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흔히 성공이라는 말들로 표현되는 권력과 부, 그리고 명예라는 외형적인 것들 보다는 나 스스로 얼마든지 맘먹기에 따라 내 것으로 만들어 가질 수 종교를 통한 마음의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해 주는 단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화의 의미

  평화의 사전적인 의미를 찾아보면 '인간집단 상호간에 무력충돌이 일어나지 않은 상태.'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 인간들이 이렇게 살 수 있는 것은 평화 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평화는 추상적이므로 정확한 기준을 알 수 없죠. 그러나 윗사람들은 항상 평화라는 말로 사람들을 현혹하고, 항상 탁상공론만 지껄일 뿐이며, 자칫하면 헷갈릴 위험도 있고, 평화주의자들 중 자신들이 왜 평화주의  자인지 모르는 경우가 있고, 평화주의자들은 대부분 전쟁반대, 구제 이러한 플랜카드를 들며 평화를 외치지만 전쟁 반대 등의 이유로 자신을 평화주의자라고 꾸민다면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평화주의자 또는 평화론 자가 되므로 그것은 거짓일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평화주의자라면 미개하고 어리석은 바퀴벌레와도 친하게 지내야 하는 것입니다. 과장이 심했지만 삶의 모든 부분을 평화와 연관시켜 어떤 게 더 평화로운지 더 평화로우려면 어떤 방법을 제시해야하는지 모두 평화에 관련된 행동을 해야만 평화주의자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평화론 자는 이론적으로 평화를 주장하는 것이므로 꼭 평화주의자일 필요는 없으나 평화는 의미가 매우 복잡하므로 평화론 자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혹여 그런 사람이 많이 있다고 해도 전 세계 사람들 중 평화를 바라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으므로 논 할게 없습니다.  평화라는 말은 사람들을 유인하고 행복한 상상에 젖게 해 이면을 커버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현대사회에서는 어리석은 자들이 없고, 세상도 많이 좋아져서 그런 진부적인 말로 꾀일 수는 없지만, 고대에서는 어리석은 자들도 꽤 다수고, 세상도 많이 어지러운데다 그러한 세상을 바꾸려는 순수 이상주의에 빠진 지식인들도 있었으므로 그들을 구원자로 여기고, 따랐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평화를 어떤 식으로도 주장하던 간에 심리적인 추상체이므로, 평화는 이상주의적 이론에 따른 한가지의 개념이며 그것을 정의내리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의 진실

  비둘기는 전혀 평화로운 동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평화의 상징이라는 비둘기의 역할은 잘못 주어진 것입니다.

 콘라트 로렌츠의 실험을 그에 대한 예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로렌츠는 일 관계로 며칠간 여행을 떠나면서 수컷 비둘기와 암컷 비둘기의 사랑이 진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 두 마라의 비둘기들을 한 새장 안에 넣어 두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가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사랑은커녕 끔직한 일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수컷 새장 귀퉁이의 바닥에 엎어져 있었습니다. 뒷머리와 목의 윗면 그리고 꼬리 부분가지 등 전체의 깃털이 모조리 뽑혀 있었을 뿐 아니라 그 부분의 살갗 전체가 완전히 벗겨져 있었고 상처 부위 중앙에는 또 다른 평화의 비둘기 암컷이 마치 먹이 위에 올라앉은 독수리처럼 버티고 있었습니다. 지켜보는 사람에게 사랑스럽게 보이도록 하는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그 비둘기는 쉬지 않고 '패배자'의 상처 부위를 쪼아댔습니다.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하여 암컷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수컷 비둘기가 벌떡 몸을 일으켰으나 암컷은 어느새 뒤 쫓아와 그 부드러운 날개로 수컷을 바닥에 때려눕혔습니다. 그러고 나서 '여전사' 암컷 자신도 눈이 감길 정도로 지쳤음에도 가차 없이 서서히 죽이는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비둘기들은 두 마리 이상을 한 새장 안에 가둘 경우 그와 같은 행동을 규칙적으로 나타내는데, 그들은 상대의 숨이 끊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서로를 쪼아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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